섀클턴의 서바이벌 리더십
데니스 N. T. 퍼킨스 지음, 최종옥 옮김 / 뜨인돌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아문젠, 스콧, 베링은 배웠어도 어니스트 새클턴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였다. 그리고 그의 탐험 정신이 인정 되어 왕실로 부터 경의 칭호를 받았다는 사실에 이르러서는 알아야 할 가치관의 기준에 커다란 괴리가 있음을 인정하여야 했다. 다양한 주제 분류를 통하여 실패속에서도 교훈을 찾아내고, 성공한 사람 보다 더 훌륭한 가르침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목표(결과) 지향의 우리사회 가치관이 과정 중심의 평가로 전환 되어야 할 당위성을 갖게한다. 새클턴은 분명히 남극에 도달하지 못했고, 많은 사람의 기대를 저벼렸으므로 기록속에서 잊혀져야 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대원 28명을 모두 무사히 귀환 시켰다는 결과와 2년간의 생존을 위한 불굴의 도전 정신이 높게 평가 되어 그 귀환 과정이 모두 자세히 기록 되고, 현대에와서는 리더쉽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 상황을 리더쉽의 모범을 전형하기 위하여 다소 견강부회하는 면이 눈에 거슬리지만 이런 노력이 새롭고, 무엇보다 과정을 소중히 할 수 있는 사회상이 형성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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