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거짓말쟁이들 - 누가 왜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가
이언 레슬리 지음, 김옥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세상에 존재하는 거짓말에 대해 여러부분에서 분석해놓았다.
거짓말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며 뇌의 진화까지 이끌었다. 인간의 거짓말하는 능력은 인간의식의 평형과 사회에서 인간발전에 필수불가결하다. 좋든싫든 우리 모두는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무조건 나쁜사람이고 거짓말은 절대하지 말아야한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란 내생각을 완벽히 깨주었다. 선의의 거짓말을 할 상황에서도 선의지만 어쨌든 거짓말은 거짓말이다란 생각의 충돌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뇌한적이 많았는데 이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 있을것 같다. 거짓말에 대한 여러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내가 의식하지 못한 채 내자신을 속이는 자기기만, 인지부조화라고 일컫는 거짓말이 흥미로웠다. 비싼돈을 주고 산 콘서트는 실제로는 재미가 없었지만 비싼돈을 줬기때문에 재밌었다고 나 자신을 속이는것이다. 자기합리화랑 비슷한 개념인것 같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자신까지 속이면서 거짓말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기억해. 네가 믿는다면 그건 거짓말이 아니야.
ㅡ조지 코스탄자<사인펠드>

의식의 진짜 역사는 첫 번째 거짓말과 함께 시작한다.
ㅡ조지프 브로드스키

인간은 비밀을 지킬 수 없다.
입이 침묵하면 손가락 끝으로 조잘거린다.
모든 구멍ㅇㅔ서 배신이 스며 나온다.
ㅡ지그문트 프로이드

우리는 살기 위해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한다.
ㅡ조앤 디디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