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선생 1
임영웅 옮김, 하시모토 그림, 마츠코마 글 / 길찾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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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리 세대.

한국에서도 이제는 충분히 이해 가능한 일본의 젊은이들의...

 

-는 제껴두고.

 

 

한국에서도 전에 유행하던 진상 손님/손놈, 갑의 횡포.

그리고 요즘에도 계속 유행하는 팩트 폭력.

 

이 나라나 저 나라나 저런 인간들은 다 똑같구나- 느끼면서

시원하게 손놈들을 팩트 폭력으로 무찌르는(...) 니체 선생을 보며

허구의 것일지라도 한잔의 사이다로 치어스.

물론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절절히 공감하겠지만, 실제로는 저러면 안되지...

그럼에야말로 이 만화를 보면서...지친 심신을...

 

그 외에도 주인공조차 정상인이 아닌 지나치게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라거나

의외의 훈훈함이라거나

그림체도 호불호 별로 안탈듯한 평범하게 깔끔한 그림.

 

이래저래 아주 취향 저격인 만화.

난 이런 만화를 좋아해! 라고 내세울 그런 만화.

 

 

다만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 특성상 호불호는 갈릴 수 있기에 추천은 쉬이 못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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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사춘기 1
미나세 루루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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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아이돌, 순진하기 짝이 없는 애늙은이.

 

 

최근 읽은 만화책 중에 가장 훈훈한것 같아.

내 마음속 훈훈함 대☆폭☆발

만면에 훈훈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아, 물론 감동으로 가슴이 따듯해지는 그런 장르는 아냐.

치에가 너무나도 쏘중해진다.

 

읽다보면 어느새 치에짜아아아아앙을 외치게 된다.

 

 

좀 저평가를 하면 '캐릭 하나 잘 만들어서 팔아먹는 씹덕용 작품'이 될 수도 있긴 한데,

치에짱은...그걸 뛰어넘는...훈훈함이...

(이미 홀랑 넘어갔다)

 

 

첨에는 마에다씨 디자인이

좋아하는 에로작가가 자주 쓰는 캐릭 디자인이랑 비슷해서

본것도 없잖아 있는듯

마는듯

어느새 치에짜아아(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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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시카시 1
코토야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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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던전밥과 굉장히 비슷하다.

 

분명 여기 나오는 과자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상품 그대로이다.

하지만 어쩐지 던전밥에 나오는 요리들마냥 멀리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스터 초밥왕에서 보던 갖가지 미지의 초밥들을 보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옛날에 사먹었었고, 지나가다 볼 수 있는 막과자

가, 한국사람에게 전혀 적용이 안되잖아.

 

'아, 그래, 이건 이런 맛이지.'

'아하하, 나도 이거 먹으면서 이런 생각 했었는데'

'엇, 이 과자가 그런거였어?'

하면서, 먹는 만화에서 먹는 것에 공감하면서 볼 수가 없다.

 

결국 [추억팔이 & 식도락] 만화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이 결여된 상태로,

개그랑 호타루 찢찌 보는 재미로만 만화를 봐야된다.

 

난 근데 이 개그가 싫지 않아서 좋아.

아니, 싫지 않은게 아니라 좋아. 좋다구.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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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달콤 & 짜릿 짜릿 1 삼양출판사 SC컬렉션
아마가쿠레 기도 글.그림, 노미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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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가 돌아가셨다.

평소 재미로, 별식으로 사먹던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다.

맛이 없더라.

 

 

 

그저 밥만 만들어 먹으며 배를 채우는게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땃-하게 채워 줄 수 있는 만화.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부터 봤지만

돌아가시고나서 보니

한층 깊은 느낌.

 

 

 

 

문제는

자꾸 주인공이, 저런 얼굴, 부인과 사별한 홀아비, 딸린 어린 딸, 이면 여고생이 아니라 남캐랑 눈이 맞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 작가 BL책의 후유증이 나를 괴롭혀.

엉엉.

 

코토리가 초반부터 괜한 생각, 망상, 쓸데없는 잡상으로 떡밥을 뿌리더니

1권 끝날때 떡밥을 굳히는건

살짝 쫌 미묘한, 별로인 기분이었다.

 

또 가면 갈수록 '어머니의 빈자리' 라는 어필 부분이 좀 옅어지는게 없잖아 있다.

살짝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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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One Punch Man 1 - 일격
ONE 지음, 무라타 유스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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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보는 맛'이 훌륭. 일품.

 

이거 보다가 다른 어줍잖은 액션 만화보면 재미가 없어짐.

 

 

요즘 '최약이자 최강' 같은 클리셰가 남발되는 와중에

시원하게 처음부터 최강자가 깽판을 치는 만화

'성장형 주인공'? 그건 뭐야.

 

 

시작부터 레벨99에 소지금 만땅에 최강 장비를 입은 치트 상황인데도

그 게임이 재밌다?

그러면 그 게임은 재밌는 게임 맞는거야.

 

 

 

정발판의 미묘한 상태가 원성인건 이해가 간다.

1,2권 - 너무 벌렸어

라고 지적을하니 3권은 아주 꽁꽁 싸매질않나

4권부턴 딱 절묘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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