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니체선생 1
임영웅 옮김, 하시모토 그림, 마츠코마 글 / 길찾기 / 2016년 1월
평점 :
사토리 세대.
한국에서도 이제는 충분히 이해 가능한 일본의 젊은이들의...
-는 제껴두고.
한국에서도 전에 유행하던 진상 손님/손놈, 갑의 횡포.
그리고 요즘에도 계속 유행하는 팩트 폭력.
이 나라나 저 나라나 저런 인간들은 다 똑같구나- 느끼면서
시원하게 손놈들을 팩트 폭력으로 무찌르는(...) 니체 선생을 보며
허구의 것일지라도 한잔의 사이다로 치어스.
물론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절절히 공감하겠지만, 실제로는 저러면 안되지...
그럼에야말로 이 만화를 보면서...지친 심신을...
그 외에도 주인공조차 정상인이 아닌 지나치게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라거나
의외의 훈훈함이라거나
그림체도 호불호 별로 안탈듯한 평범하게 깔끔한 그림.
이래저래 아주 취향 저격인 만화.
난 이런 만화를 좋아해! 라고 내세울 그런 만화.
다만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 특성상 호불호는 갈릴 수 있기에 추천은 쉬이 못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