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시카시 1
코토야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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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던전밥과 굉장히 비슷하다.

 

분명 여기 나오는 과자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상품 그대로이다.

하지만 어쩐지 던전밥에 나오는 요리들마냥 멀리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스터 초밥왕에서 보던 갖가지 미지의 초밥들을 보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옛날에 사먹었었고, 지나가다 볼 수 있는 막과자

가, 한국사람에게 전혀 적용이 안되잖아.

 

'아, 그래, 이건 이런 맛이지.'

'아하하, 나도 이거 먹으면서 이런 생각 했었는데'

'엇, 이 과자가 그런거였어?'

하면서, 먹는 만화에서 먹는 것에 공감하면서 볼 수가 없다.

 

결국 [추억팔이 & 식도락] 만화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이 결여된 상태로,

개그랑 호타루 찢찌 보는 재미로만 만화를 봐야된다.

 

난 근데 이 개그가 싫지 않아서 좋아.

아니, 싫지 않은게 아니라 좋아. 좋다구.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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