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작가다, 그림체가 비엘보다는 다른 드라마 장르에 잘 나올 법한 그림체(그림체 자체는 닮지 않았지만 연상되는 스타일이 토우메 케이 작가님)다, 하지만 이런 그림체로 비엘 만화가 나오다니 좋은걸 등등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이전에 꽤 좋게 봤던 '나의 뚱뚱이' 작가님이다.나의 뚱뚱이를 읽었던 때를 비교하면 이번 만화는 조금 아쉽다.소재, 스토리, 캐릭터 모두 나쁘지 않지만 신선한 곳 없고 평범하다. 신선하지 않고 평범해도 재미있거나 매력적인 만화도 있지만 딱히 그런 쪽이란 생각도 안 든다(이 부분은 취향 문제지만). 하필 바로 직전에 만화가 소재 비엘 만화를 보기도 했고(그 만화나 이 만화나 내용상 특별한 소재나 내용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그런데 1권이라 장편 예정인데 후속권은 좀 더 매력적이길.
작화가 좋습니다. 동물도 그렇지만 풍광이나 식물 묘사가 정성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내용도 나쁘지 않아요.
이 작가님 만화를 어쩌다 보니 여러 권 읽은 편인데, 항상 애매한 느낌이다.그림체는 취향이고 상당히 좋은데, 소재가 취향이 아니라든가 내용이 아쉽다든다 해서.이번 만화도 그런 느낌. 1권부터 구매했고 읽은 것도 기억이 나는데 내용이 무엇인지 잘 기억이 안 나고 이번에도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