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종이책으로 구매했는데 또 전자책 한정판을 추가 구매하게 됐네요. 내용은 비엘로서 클리셰 많고 평범합니다. 이 만화의 가장 큰 매력은 그림체입니다.사실 내용도 취향 아니고 그림체도 저한텐 많이 느끼해서 취향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하고 매력적인 그림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림체 완성도만으로 내용도 그림체도 취향 아닌데 종이책까지 구매할 정도니까요.하지만 그런 그림체 외 내용상 매력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아쉽네요.
정직한 표지. 표지에서 알 수 있듯 양아치가 주인공인 만화입니다. 대학생으로 번안했지만 원작은 고등학생일 수밖에 없고요.두 커플이 나옵니다. 전반부는 표지의 커플, 후반부는 표지 커플 중 수의 형이 공인 다른 커플입니다. 표제작 커플 이야기보다 뒤에 나오는 형 커플 쪽에 무게가 쏠린 느낌입니다. 전작에서 계속 형 이야기가 언급된 탓도 있고요. 형 커플 이야기도 새로울 건 없는데 그나마 불편하게 볼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비엘이니까 이런 설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보긴 하는데, 불호 요소가 많았습니다. 표지로 예상하긴 했지만 예산보다 더 많긴 합니다. 양아치 스토리라고 다 싫어하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