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가 매우 좋습니다. 그림체 예쁘네요. 가상 판타지가 아니라 실제 역사에 기반을 둔 판타지랄지(당시 사람 기준이라면 판타지가 아닐) 합니다. 웃긴 건 역사도 짧은 위는 분명하게 국명을 부르며 존중하면서 당시 중국보다 훨씬 일본에 영향을 미치고 강대국이고 역사도 긴 한반도 국가 명을 무려 조선반도라고 퉁치며 비하한 게 웃겼습니다. 아마 작가는 그냥 배운대로 만화에 반영했을 수도 있는데, 위는 위라 부르면서 정확한 국명도 아닌 조선반도라 비하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은 못 한걸까 싶긴 합니다.
적어도 3편에선 지뢰계라기보다 사교성이 없는 소심하고 수줍은 사람일 뿐 정신적으로 꽤나 건강한 상태로 보이긴 합니다.질투난다고 위험할 수 있는 해코지를 한다거나 하는 등장 인물이 등장해서 더 그렇게 보입니다.
사전 정보 없이 구매했는데, 취향 적중이라 매우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 없나 싶어 검색해도 나오는 이 만화 한 편이라 아쉽습니다.큰 설정 화려하고 장중한 분위기의 대작은 아니지만, 그림체 캐릭터 스토리 연출 아쉬운 거 없는 느낌입니다. 이런 일본 비엘 만날 때마다, 한국 비엘 웹툰 참 좋아하지만 이런 이전 종이 출판 스타일의 일본 비엘 만화도 역시나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