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줄거리 등 내용은 나쁘지 않고 재밌을 만한데 전체적으로 재밌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보통 때라면 취향의 키워드인데 등장인물 성격이 취향이 아니라서.
그리고 감탄사 번역이 좀 거슬렸다. 주인수가 씬만이 아니라 다른 장면에서도 성격상 유난히 땀을 흘리고 곤란한 감탄사를 표현할 때가 많은데, '윽'이 아닌 '읏'으로 적어놨다. 씬이라면 이미 그 표현에 익숙한 독자들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제대로 '윽'이라고 썼으면 싶다. '읏'이라는 표기 때문에 감상에 방해된다. 국어법에 맞게 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