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작가님인가 했는데 예전에 표지 그림체가 취향이라 몇 번 본 작가님(하지만 내용은 전혀 기억 안 남). 이번 만화도 표지가 취향이다. 그림체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은 남아 있어서 기대했는데, 좀 실망. 예쁜(순정만화 일러스트 같은 예쁜 그림체가 아닌 나름의 기준 안에 있는 그림체) 그림체도 아니고 오래 활동한 작가님 같지 않게 인체 비율이나 자세가 어색한 묘사가 자주 보인다. 배경 묘사도 아쉽고 체력이 달리는 상태이신가 하는 생각도 든다.내용은 나쁘지 않은 그냥 보통 정도.
매력 포인트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음. 작붕까지는 아니지만, 그림체가 안정이 안 된 상태인지 어색한 부분들이 보임. 그리고 기본적으로 예쁘거나 인상적인 작화는 아님. 아니야 유지 님의 초기 작화 같은 느낌도 있다(절대로 비슷한 그림체는 아니지만). 아니야 유지 님 작화는 예쁘다기보다 강렬한 개성으로 남는 스타일인데 이 작가님 그림체가 강렬한가 자문한다면 아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캐릭타 성격이나 전체 스토리도 딱히 매력적인 부분을 못 찾겠다. 나중에 재독하면 무언기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