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는 4차원이랄지 맹한 느낌의 견종인데(이 현실적 이미지에 가깝게 설정한 울프 인더 하우스 by박지연 가 있죠) 이 만화의 허스키는 현실의 속성보다 외견에서 오는 이미지로 설정했네요. 이 만화에서는 공보다 삼색 고양이 수가 조금 더 인상적입니다.
그림체가 살짝 이케 레이븐 작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몇몇 컷 인물 표정이나 눈매 묘사에서요. 전체적으로 그림체 준수합니다.1권을 분명 봤는데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 나서 그냥 2권 봤는데, 역시 설정이나 이야기 진행 방향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줄거리는 씬을 위한 장치일 뿐인 휘발성 스타일은 아니라서 나쁘지 않네요.
처음 나왔을 때 호평과 달리 상당히 취향이 아니었던 만화가 끝났네요. 기분 탓인지 만화 속 시간이 흐른 만큼 주인공들 외모도 조금 어른스러워진 것 같고요.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설정한 건지 그간 그림체가 변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요.취향이 아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일본 만화 특유의, 연예계나 예술 방면 천재 설정 요소가 들어갈 시 오글거리는 이야기와 연출이 이 만화도 예외가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1권 때보다는 4권이 조금 덜해서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