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한편을 보고 반해 신뢰하게 된 작가님. 문체, 이야기 방향성이 무척 취향이라 이 작가님은 어딴 소재 어떤 키워드를 가지고 와도 괜찮겠구나 싶었는데, 여태 그 기대를 벗어난 적이 없다.그런데다 이번에 좋아하는 키워드들이 듬뿍인 소설이 나왔으니, 당연 구매 리스트에 올렸다. 차분하고 습기 찬 서늘한 감각. 그리고 찡하게 울리는 느낌. 매력적이다.
컷을 진지하게 보게 됩니다. 인물들 표정 묘사가 섬세해서요. 섬세하고 단아한 선이 캐릭터들을 곱게 보이게 해서, 에도 시대 배경으로 한 기모노 입은 남정내들 나오는 만화 그려도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내용은 무난.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