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작화가 무척이나 좋았어요. 매우 취향인 그림체.그냥 평범한 현대 배경 비엘인데, 두 사람의 관계성이 의외로 독특합니다. 이런 관계성의 비엘 만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이렇다 할 사건 없이도 캐릭터를 잘 짜 넣으니 이렇게 재밌네요.공도 수도 무척 마음에 들고요. 특히 휙휙 바뀌는 표정 묘사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가님의 이전 작도 봤는데 그 만화보다 이쪽이 더 스토리면에서나 그림으로나 더 마음에 듭니다. 다음 만화 기대하겠습니다.
평화롭고 느긋한 판타지 비엘. 2권인데 완결은 아니네요. 나쁘지 않지만 2권까지의 설정이나 이야기 구성도 느슨한 편이라 더 이어나가는 게 괜찮을까 싶습니다. 물론 덧붙이려면 얼마든지 이것저것 붙일 수 있겠지만 스토리가 단단해지긴 어려우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나츠메 우인장처럼, 느긋하고 평화로운 전원의 일상을 묘사하는 것 자체로 볼 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1권 소감도 그랬지만 아기가 귀엽습니다. 육아물 안 좋아하는데, 이 만화는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