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기 적은 전통 판타지를 만들어도 잘 어울리겠다 싶을 만큼 그림체 밀도가 높습니다. 이 그림체로 이런 이야기를 만든다는 건가 조금 아쉽다 싶네요. 분량이 상당히 짧습니다. 보통 만화의 반 정도 길이로 잘랐네요.마지막 페이지를 보니 원래 일반 출판물이 아닌 동인지로 낸 만화를 출판사 출판을 한 듯합니다. 내용이나 소재라 확실히 동인지 으낌이 있는데, 작화만큼은 상업지 스타일입니다.
이야기가 확장되면서 커플이 셋으로 늘어나고 고양이 세계라는 것도 등장하고 거창할 거 같았지만 결국 귀엽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로 끝났습니다.작가님 그림체를 좋아해서 나오는 족족 보고는 있는데 작품마다 수 외모가 점점 어려지는 특징이 있어서 아슬해 보이긴 합니다. 원래도 충분히 어리고 말랑해 보이는데요. 어쨌든 예쁘고 잘생긴 종이 게이 덕분에 눈 호강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