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임신수 물의 전형적인 외전입니다. 장애물이라 할 수 있는 건 본편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남은 건 일상 한 대목 엿보는 것 정도이고 그대로의 내용입니다. 다만 그 일상이 평범한 사가의 일상이 아닌 대제국의 정점인 황제의 가족 일상이라는 게 특이점이죠.외전 1은 본편 이전의 시간대가 중심이라 이 외전이 진짜 후일담이 되겠네요.
구매하고 나서야 이전에 구매했던 만화의 스핀오프란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본편 내용은 전혀 기억 안 나고, '별로 재미 없네', '무리하게 시리즈 제목을 통일하다 본편 내용과 동떨어지게 지었네' '제목이 거슬리네' 이 정도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고 조금 아쉬웠는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네요.그림체 예쁩니다. 공수 다 예쁘게 디자인했어요. 본편 그림체 나쁘진 않지만 딱히 마음에 든다고는 생각 안 했던 거 같은데, 이 스핀오프는 예뻐 보이네요. 처음 시작부터 해피 엔딩으로 갈 거라 예상할 수 있어서, 가볍게 볼 수 있고 그렇게 끝납니다. 중간에 오는 적절한 위기는 이야기 진행에 맛을 더할 뿐이고요.설정이나 줄거리가 신선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럭저럭 준수한 느낌입니다. 본편 읽었을 때 남은 실망감은 적어도 느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