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딸아이가 오자마자 보고 바로 다 읽더니 또 읽고 오늘도 수시로 다시 보네요.이건 정말 재밌나봐요~ 캐릭터도 귀엽고 과학지식도 쌓고 딸은 고양이 그림도 따라 그리기까지^^요 오마이갓 시리즈 다른 버젼도 구매해서 보여줄려구요~
아직 딸아이가 2학년이라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조금씩 알려줄려구요. 제가 알려주긴 조금 난처했는데 책에 만화도 이쁘고 재밌게 설명되어 있어요. 2차성징 부터 생리대종류, 사용법,산부인과 체험기 등등다양한 지식도 쌓을 수있게 되어있어요. 제가 첨에 받아보고 사랑 나누는모습 다소 민망한 그림부분은 아이가 어려서 못보게 숨겨뒀어요.아직까진 어려서 모르는게 낫다는 제 소신이라,,, 몆몇장을 제외하고는 다 생리에 관한 유익한 내용이라 맘껏보게 해줬어요.아이도 재밌어하고 저한테 엄마는 언제 생리했어??생리하면 가슴쪽에 뭐가 만져져?요런 질문들을 쏟아네네요^^초등고학년이라면 부모판단하에 다 보여줘도 괜찮을꺼 같아요~
뭐라 서평을 하기에 미안해진다,,19살 고3 백혈병 진단을 받고 쓴 투병이야기를 보면서 밤에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냥 막연히 아프겠지라고 알고있었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항암의 고통일 줄이야.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많이났다. 이런 고통속에서 계셨겠구나,,,아픈사람의 심정을 정말 0.0001%라도 이해 할수 있게되었다. 나라면 그런 고통속에서 의지를 가질 수 있었을까?아니 못하겠지,,, 코로나로 집에서 강금된 상황에서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이거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싶다. 나와 내주위 사람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천일동안 힘든 투병생활을 겪고 앞으로 세상을 항해 나아갈 주완학생 아니 주완선생님(인생의선배님)~인생의 참 행복을 알려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