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귀를 물리치는 방법 별천지 물리치는 방법 시리즈 7
카트린 르블랑 지음, 롤랑 가리그 그림, 유병수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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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귀를 물리치는 방법

카트린 로블랑 글

롤랑 가리그 그림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무시무시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펼쳐질까요?

우리 아들들에게 이 책의 표지를 보고 뭘까?

라고 이야기 했더니

엄마 무서워..

괴물같아..

혀가 왜 저래 길어.,.

칼, 도끼, 포크 무서운 도구들로 뭘 할려고 하는 거지..

무섭다는 아이들..

에게 이런 무서운 식인귀를 어떻게 하면 물리칠까?

그랬더니..

식인귀가 뭐야?

식인귀란?

식인귀 [食人鬼]   [명사]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

이란 뜻이야..

무서워..

그럼..

우리 이제 무서은 식인귀를 물리치는 방법 알아볼까?

하니

응이라 하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식인귀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한번도 보지 못한 식인귀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식인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조심하세요!

이 책은 등골이 오싹오싹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책이에요!

만인 식인귀에 대한 이야기를 한마디도 더 듣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펼쳐 보지 않는 것이 더 나을거예요.

식인귀는 심술궂은 눈에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어요.

그리고 손버릇도 아주 나쁘답니다.

끔찍스럽고 협오스러운 뚱뚱보 먹보 귀물들이지요.

 



 

아주 배고픈 식인귀를 물리지는 방법

 우리 음식을 탐내는 식인귀에게는 이미 다른 식인귀가 다녀가서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며 음식 찌꺼기를 보여 줄 것,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식인귀에게는

돌덩이를 감자 요리라고 속여 가져다줄 것,

그리고 그 돌덩이들로 꽤 오랫동안 베가 부르겠지요?

 



 

아주아주 배고픈 식인귀를 물리치는 방법

 

가장 나쁜건 식인귀가 싱싱한 살코기를 제일 좋아한다는 사실이에요.

 식인귀들이 다가올 수 없게 온몸에 쓰레기 오물을 뒤집어 쓸 것

 



 

식인귀가 집으로 들어올 때엔

문과 창문을 전부 활짝 열어 놓으세요.

식인귀는 찬마람에 몸을 오들오들 떨다가 감기에 걸리고 말거예요.

코가 막히면 식인귀는 아무 냄새도 못 맡고 재채기만 해 대겠지요?

 

이번 책에서는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왕성한 식욕과 무시무시하고 날카로운 이빨,

포동포동한 먹잇감을 찾아내는 데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예민한 후각으로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식인귀를 물리치는 방법들이 재치 있게 소개돼 있습니다.

노련한 작가 카트린 르블랑의 톡톡 튀는 식인귀 퇴치법들이

그림 작가 롤랑 가리그의 더욱 완숙한 그림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식인귀는 조금도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상대하기 쉬운 어수룩한 대상으로 보인답니다.

 

아이들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존재에 대해

이 책은 조금은 우스꽝스럽고

어수룩한 모습들로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무설운 존재를 익살스럽게 받아 들여

이 책을 보고

무서움에 대한 대상을 친슥하게 보여

아이들이 스스로 무서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식인귀의 이빨을 본 우리 아들

표정이 굳어 있네요.

엄마 ~~ 식인귀 이빨 이렇게 생겼어..

우리 잡아 먹으면 어떻핮..

이 책에서는 어떻게 했어..

음~~ 이빨에 강력 접착제를 발랏어..

그럼 넌 어때?

좋은 생각이야..

그럼 입을 벌리지 못하니까..

잡아 먹을 수 없네..

 



 

식인귀도 경찰을 무서워 해..

이 책에서는 경찰아저씨를 만나면 어린 소년이 된다고 하네..

식인귀가 나타나면 경찰아저씨 부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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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식인귀가 사람을 잡아 먹는다며..

그럼 사람이 식인귀를 먹을 수 있어..

음~~ 모르겠는데..

이 책 뒤에 식인귀 고기 파는 정육점이 있어..

사람이 도망가..

넌 어때?

나도 이런 정육점이 있으면 무서울 것 같아..

도망갈거야..

 도망간 아줌마의 이빨이 날카로워..

이 아줌마도 식인귀가..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도망가지..

 

이미 오래전부터 어린이들에게는

무서움과 불안함을 일으키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공룡, 괴물, 늑대, 마녀 유령, 해적 그리고 식인귀.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책 속에서 이들은 생김새로 보나 하는 짓으로 보나

가장 사악하고 나쁜 존재들로 그려집니다.

그래서 이들은 ‘꿈에서라도 나타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과 두려움을 자아내지요.

만일 공룡, 괴물, 늑대, 마녀, 유령, 해적, 식인귀가

우리 앞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지만 걱정할 것은 하나도 없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기발하고 재치 있는 방법들을 익혀 두기만 하면

모두가 우리 상대가 못 되니까요.

그 무서움의 대상을 희화하고 친숙해 보이게 그림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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