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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셈 S1 - 100까지의 수 알기, 5.6세 ㅣ 원리셈 시리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들 수학공부좀 시켜봤다~ 하시는 분들에겐 낯익은 이름이 있어요.
바로 저자이신 천종현님
ㅋㅋㅋㅋ
울 첫째 꼬맹이도 도치맘 통해서 예전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밑에것들도 많이 커서 원리셈으로 첫 수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5살인 막둥이와 일곱살인 쌍둥이들을 위해
S단계와 K단계를 각 한 권씩 만나보았어요.
울 막둥이는 오빠야들 공부하는거 보면 자기도 공부 시켜달라고 어찌나 졸라대는지
성화에 못이겨 좀 이르게 원리를 알아나가기 시작했답니다.
수학은 정말이지 개념을 기초부터 잘 다져주고 꾸준한 연습을 시켜 주어야
학년이 올라가서도 막힘이 없이 잘 풀리는것 같아요.
S단계는 5,6 세가 보는 기초단계이고
K단계는 6,7세부터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아요.
하지만 저는 저만의 방식을 추천하자면 무엇이든 아이의 나이를 생각하지 마시고
S단계부터 시작하는걸 권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가 유아들이나 하는걸 한다고?? 라고 생각하지 말고
쉬어가듯 재미난 게임을 하듯 아이의 자신감을 UP시켜주기 위해 아주 아주 쉬운단계부터
시작하면 차분히 끝까지 잘 이어나가게 되더라구요

가장 첫 단계죠 S !!
1부터 5까지의 숫자를 1주일동안 익혀볼거에요.
막둥이 수준은 현재 입으로만 숫자 40정도까지 기계적으로 외우는 수준이구요
아라비아 숫자 1과 하나 라는 개념을 매칭 시켜본적은 없어요.
이 기회에 숫자의 개념을 확실히 알려주기 시작해서
아이도 신나고 엄마도 두근두근 하답니다.
얼마나 잘 따라와줄지 궁금해요 ^^

그리고 2주차는 10까지의 개념을 알려주어요.
순차적으로 꾸준히 반복하면서 숫자세기를 익혀봅니다.

3주차쯤 되면 재미난 게임이 시작되네요 ㅎㅎㅎ
아라비아 숫자를 아직 몰라서 원리셈을 진행하는 동시에
시간나는 틈틈히 아라비아숫자를 구경도 시켜주려고 한답니다.

처음으로 원리셈을 접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붙임딱지를 이용해서 그림속의 곤충들의 숫자와 개념을 스스로
정립해 나가는 중이랍니다.
나비를 쳐다보면서 숫자는 잘 세네요.

미간에 힘 빡 주고 ㅋㅋㅋㅋ
고사리 손으로 스티커를 잘 떼어내서 문제지에 붙이는데 여자 아이라서 그런가
한치의 삐뚤어짐도 용서할 수 없다!! 여서 좀 피곤한 스타일 ㅠㅠ

숫자만큼 스티커를 붙이는데 좀 특이하게 붙였어요
ㅎㅎㅎ
위에서부터가 아니라 오른쪽 끝에서부터 시작을 하더라구요
왼손잡이의 특성인듯 싶은데 마지막 꽃 스티커를 보면 아이가 확실히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는게
눈에 보입니다.
꽃을 여덟송이를 붙여야 하는데 처음이라 제가 중간에 8개를 칸을 쳐줬는데
그걸 무시하고 다른데 붙여 넣었네요 ㅎㅎ
너무 잘했다고 폭풍칭찬 해줬답니다.

넘나 잼나게 원리셈을 익히고 있는 막둥이
이제 다음달이면 만4세가 되어요
언제 이렇게 컸나 싶게 감개무량 합니다 크크큭

그리고 일곱살 쌍둥이중 큰녀석 이에요.
작은녀석은 공부는 싫다며 도망가고 둘째는 빨리 해달라고 아우성이었죠

일곱살이 보기 좋은 10까지의 더하기 빼기 내용
생활속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소재들로 연산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시켜 주는데
더없이 좋은 교재랍니다.
유치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놀고 먹는 형아들이라서 나름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천천히 해도 전혀 걱정할것이 없답니다.
어릴적 이해도 못하는 나이에 (평균적으로요 ~ ^^)
주구장창 연산 연습을 시키면 오히려 수학은 어려운거!
나는 안되는거!! 주눅만 들어요
여섯살 유치원에서 딱딱한 연산문제지 들려주면서 숙제까지 내주는거 보면 조금은 안타깝다는 ㅠㅠ
재미나게 천천히 원리를 알려주면 금방 하는데 말이에요

ㅎㅎㅎ 10살짜리 큰 형아가 가르쳐준 모양인데 나름 열심히 설명을 해준것 같아요.
깨알같이 적혀있는 주석들이 넘나 귀여운거 있죠
구체물들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무 설명이 없어도
아니는 그림을 보고 스스로 이해를 합니다.

원리셈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지루한 연산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연꽃잎 위에 개구리가 폴짝 옆으로 건너가면 ~
너무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ㅎㅎㅎ
원리셈으로 우리아이 첫 수학공부
재미나게 하겠죠?
1권들 재미난거 보았으니 울 꼬맹이들 또 신나게 정주행 해야겠어요
형아처럼 뭐든 시작하면 끝을 보는 그릿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