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새로운 물건들 CQ 놀이북
김온유 지음, 임덕란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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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새로운 물건들

아이들이 유치원생 일 적에 옛날 물건, 의복~ 집~ 등등을 현대의 것들과 구분지어 보여줄 적이 있죠.

확연히 구분 되어지는 것들은 별 문제 없이 구분이 가는데

애매한 시기에 들어온 ! 옛날에 들어 왔지만 또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 ㅎㅎㅎ

그런 것들을 직접 알아본 적이 기억이 납니다.

고종 임금때 개화를 시작하여 그때 들어온 물건들도 참 많다..정도만 알고 지나갔는데

이번에 역사를 바꾼 새로운 물건들 이라는 책을 보니 아이들 모두 나이대 상관없이 한번씩 읽고

지나가면 좋겠어서 만나 보았답니다. ^^

현대의 아이폰이 나왔을때처럼 그 당시에는 정말로 획기적인 물건이 아닐수 없었던 것들..

지금은 참 흔하디 흔한 안경과 자전거 같은 것들도 그 당시에

아이폰 같은 대접을 받으며 당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물건이라니..

아이들도 참 신기하게 여겨 주었네요

지식 전달의 개념이 강할것 같아 혹시 지루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무색할만큼

첫 페이지부터 재미난 삽화가 반겨줍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편집이 되어 있어서 첫 인상은 가볍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영화던 책이던 모두 첫인상에 의해 아이들이 볼지 말지..결정을 하던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재미를 지닌 책입니다.


먼저 차례를 살펴 보았어요.

무슨 물건들이 있나~~ 살펴 보면서 감탄도 하고 바로 페이지를 찾아 먼저 읽어본 물건도 있고

그렇습니다.

저희집은 삼형제들이 모두 마술사 이야기를 먼저 찾아 읽었어요. 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불꽃놀이 , 안경, 전깃불 순이네요.

꼭 처음부터 각잡고 읽지 않아도 좋았구요.

화장실 갈 때 들고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가지씩 읽고 오더라구요 ;;;;

미안합니다 좋은 책을 화장실에 들고 다니게 해서 ㅠㅠ

첫 번째 소재로 소개된 것이 안경 이네요.

지금은 반 학생들 중 절반은 쓰고 있는것 같은 안경!

우리의 역사를 바꿀 만큼 획기적인 발명품 이긴 한듯합니다.

글씨도 큼직하니 시원하고 저학년 부터 읽기 좋아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재미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읽고 나면

안경은 언제 부터 쓰기 시작했을까? 라는 식으로 지식을 전달해 주는 부분까지 완벽하답니다.

조선의 사신이었던 홍대용이 가지고 왔던 것인데 그냥 지식책으로 읽었으면

홍대용 이름도 생각이 나지 않았을터인데 이야기 책으로 접했던 부분이라 아이들이 기억을 잘 하네요.

우리 나라 최초로 안경을 쓴 임금님은 누구였을까? 등등

재미난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요.

ㅎㅎㅎㅎ 저도 읽어 보니 흥미로운 내용들이 보입니다.

커피 많이 먹으면 옛날엔 자식이 귀하다 했다는 기사를 보고 빵 터지기도 했구요

꼭 아이들만 볼 책이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어른들도 한 번씩 읽어 보면

좋을법한 책이랍니다.

역사를 바꾼 새로운 물건들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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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인칭 대명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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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문법 보다는 책으로 접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표현들을 많이 익혀 보면

저절로 따라 온다고 생각하여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오래 되었지만 문법을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었답니다.

괜히 긁어부스럼으로 편하게 대하던 부분도 어렵게 생각하여 선을 그을까봐

겁이 났던것도 있지만요 대부분은 아이들이 이게 무슨 말일까?? 어려워 할 것 같았어요.

실제로 초등영문법 에 관한 만화책들이 없었던것도 아닌데 보여주지는 않았었답니다.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긴 하지만 주로 문법을 가르치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책들이라서

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금 보다가 아이들이 거부감을 보이더군요.

그렇게 멀리하던 중!!

호감이 가는 영어만화책을 발견했네요 ㅎㅎ

요 광고음악 모르면 간첩? ㅋㅋㅋ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우리 애들도 입에 달고 사는 중독성 쩌는 노래죠.

암튼 펼쳐 보았습니다.

문법 어렵지 않아요~

인칭대명사를 쉽게 시작하는 방법으로 선택해 보았는데요

만화가 진행되는 동안 자연스레 본문의 대사들을 통해 쉽게 대명사를 통해

의문문으로 바꾸는 모습들을 계속 읽게 되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만화에 빠져들면서 익히게 되는 방식이더라구요 ㅋㅋ

한 문장을 예시로 책장을 뒤적이다 대사를 읊어주고 의문문으로 하면 어떻게 할까? 했더니

대사를 고대로 뱉어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리를 머리 아프게 배우고 하는게 아니라 일단 그냥 말로 하는거

요거 넘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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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장군과 천문령의 대혈투 비밀 역사 탐정단 Z
강로사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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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장군과 천문령의 대혈투

아이가 너무너무나 사랑하는 역사소설

비밀 역사 탐정단Z  시리즈 랍니다.

벌써 6학년에 올라가면서 여섯번째 책을 만나 보게 되었네요. ^^

제작년인가 저희 집에 아이 친구들이 다녀간 이후 사라진 선덕여왕 책 ㅠㅠ

설마설마..했는데 그때 온 녀석이 재밌다고 보더니 사라진후로 몇년째 나타나질 않아서

새로 사서 깔맞춤 해줘야 할 것 같을 정도로 애지중지 아끼는 시리즈 랍니다.

현재 6학년에 올라서면서 아이는 사회라는 과목 속에 있는 역사를 좋아하고 잘 한답니다.

그 시초를 열어준것이 바로

이 역사소설 이기 때문에 저 역시도 매번 새로운 이야기가 출간될 때 마다  만나보고 싶어 안달이라지요

이번에 오자마자 두시간 내내 붙박이로 앉아서 꼼짝 없이 다 읽어낸

대조영 장군과 천문령의 대혈투 랍니다.

이번에는 팔만대장경 나올줄 알고 잔뜩 기대했는데 ㅎㅎㅎㅎ대조영 장군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학교에서 몽골과 고려의 전투 그리고 팔만대장경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기에

넘나 이해가 쉬울거라고 막 떠벌렸는데 어! 아니넹 합니다. ㅎㅎ

그래도 대조영을 싫어할순 없죠!

예전에는 차례를 보면서 이야기를 살짝 유추해 보고는 했었어요.

어린이 역사 책으로 내용들을 좀 알고 나면 제목으로 내용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하니까 주인공이

어떤 모험들을 하게 될지 살짝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번엔 아이가 대조영에 관한

내용은 아는게 없더란..ㅋㅋㅋ

5학년땐 진짜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애가 타고 그랬는데 비밀 역사 탐정단을 만나니

2시간동안 꼼짝을 않고 읽네요

비밀 역사 탐정단 Z 로부터 대조영 장군을 도와 꼭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특별한 지도에 대해서 알게 되네요.

당나라군 진영으로 들어가 모험을 펼치게 되는데

그림이 한 몫 제대로 하는것 같죠?

그 당시의 생활상 , 의복의 모습 등등 생생하게 발해를 느낄수 있게 해주네요

상황에 대한 묘사도 자세하고 그림도 이해하기 쉬운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게 피어오르는 그림입니다.

이야기가 끝이 나면 발해의 역사를 시대별로 한 눈에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이보다 좋은 공부가 없을것 같아요.

재미나고 좋은 역사소설 한 권으로 그 시대에 대한 호감을 갖는 것 만큼 좋은 공부가 없답니다.

나중엔 드라마도 함께 보는 날이 오면 더 좋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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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마실장이어라 - 나와 이웃을 살리는 우리 동네 꼬꼬마 시장
김유리.정청라 지음, 김하나 그림 / 토토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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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는 일도 아니지만 이게 이렇게 어려운 과목이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어렵게 다가오는 사회과목!!

인강을 들으면서 예습을 하는데 새로운 어휘가 너무 많이 나오고 생소한 내용들이 많아

이것이야말로 진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던 중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었으니!!

두둥~ 이제껏 옛날 이야기만 좋아했지 이런 종류의 책은 읽지 않았던 아이들이라

사회가 더더욱 어렵게 느껴지고 있는듯 합니다.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좋은 책들이 없을까 보는데

여기는 마실장 이어라 같은 단편 책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일단 3학년 개학하고 처음으로 우리 고장에 대해 배우는데

마트와 시장에 대한 개념부터 잡아야 겠더라구요

문제 푸는걸 보니 시장에 대한 개념은 아예 없고 그림으로 보는데도 물건 파는 곳은 무조건

슈퍼마켓 이라고만 알고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집 근처에서 열리는 마실장의 개념인 지꺼진장에도 많이 가서 놀았는데

완전 까묵 ㅠㅠ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장터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다잡았답니다.
시청/ 도청 / 시장 등등을 머리 터지게 보고 있는 예비초3 ㅋㅋ

엄마와 책을 읽고 난 후라 그런지 틀린 문제들도 슥슥 다시 고쳐 봅니다.

생소한 어휘들 이지만 화이팅!!
여기는 마실장 이어라

이 책은요 1,2 학년이 보기엔 좀 소재가 지루할것 같지만 3학년 올라갈때는 꼭 보아야 할 듯해요.

차례로 센스 있게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서 너무 귀욤귀욤 합니다.

마실장이 뭔데요?

꼽사리장요??

알음알음 사람들 입소문을 타야 여럿이 오겠네요

이래저래 준비를 한 후에 왁자지껄 뒤죽박죽 첫 장날이 열렸습니다.

아~ 시장이 이렇게 해서 서는 거구나..아이들이 쉽게 알았네요.

​들어가는 이야기를 부모님이 먼저 읽어 보신 후에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좋더군요.

물물 교환의 개념을 생각하면서 경제의 개념까지 한 번에

알 수 있어요.
아이들 사회를 위한 책이라고 해서 좀 딱딱하거나 내용이 어려우면 어쩌지? 싶었는데

다행이 첫 장부터 아이들이 꺄르르 웃어 줍니다.

조금 과하게 상인에 빙의하여 읽어 주었더니 서로 목청껏 더 잘 팔고 싶은 마음으로 따라 읽어 봅니다.

오메~ 귀염둥이!

이런 전라도 사투리를 첨 접해보는지 며칠동안 계속 오메~ 오메~ 이러고 다녔다는 ㅋㅋㅋ

​이야기는 술술 잘 읽히는 편이구요

각 지역에 어떤 시장들이 열리는지도 많이 보여주고 있답니다.

저희도 제주의 동네장에 많이 가봐서 책을 본 후에야 아~~ 거기가 그런 곳이구나..했어요.

여기는 마실장 이어라.

각 동네에 재미져 보이는 곳이 참 많으네요 ^^

​그리고 이야기도 잼났지만 그림 또한 푸근한 스타일의 재미난 그림이라

아이들이 더 즐겁게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누워서 그림만 따로 구경하기도 하더라구요.

여러 좋은 책들이 모여 아이들의 멋진 배경지식이 되어 주니 넘나 배부르게 읽었던 한 권의 양서 입니다.

예비초3 녀석들이 읽고 나니 정말 뿌듯해요.

(우리집 초3 들은 두꺼운 책을 읽지 않아 엄마 목이 흑흑 ㅠㅠ

스스로 읽지는 않았어도 듣기는 잘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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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년, 동백꽃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1
정복현 지음, 국은오 그림 / 책고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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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법한 역사 소설 책 한 권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주의 역사와 얽힌 책들은 4.3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볼 때면 좀 우울한 면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추사와 관련된 희망찬 ?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어 내심 반가웠답니다.

조선 시대 최고의 학자로 잘 알려진 추사 김정희.

정치적 사건에 휘말려 안동 김씨의 탄핵으로 이 먼 곳 제주 대정까지 유배를 왔던 그의 삶에는 암흑만이 있었던건 아니었어요.

대정 현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다양한 활동들을 했던 김정희는 훗날 제주 생활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가족의 따스한 사랑이 최고였다는 것을 깨달을 정도로 인간미 넘치는 생활을 했답니다.

그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제주 소년, 동백꽃

이 책을 통해 그때의 역사 속으로 흘러들어가 아이들이 그 시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주어 좋아요.

아이들이 김정희에 대해서 명필이다!! 라는 식으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추사 기념관에도 두어 번 다녀 왔었는데 어릴때는 그냥 글씨 구경정도?? ㅎㅎ

그렇게 친근감을 높이다 좋은 이야기 한 권을 통해 이번엔 마음 먹고 제대로 공부까지 해 보았답니다.

잘 알려진 추사체 외에도 여러 종류의 글씨체들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현판 하나를 쓰는데에도 많은 고심과 선물을 받을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얼나마 고심히 하셨는지

잘 느껴 보고 왔어요.

명필  보다는 그 시대의 최고 아티스트 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고 왔던 글씨체의 변화..

그렇게 그의 심적 변화들을 잘 알아보고 나니 이야기를 읽을 때

이야기에 더 빠져들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본디 그림을 배우고 싶었던 동백이와

그의 억울함을 듣고 왼손으로 글을 쓰는 법을 알려 주어 곤경으로부터 위기를 모면하게 해준 한양대감 추사.

이야기는 한창 빠져들어 술술 읽힐 정도로 재미나게 쓰여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권력 보다는 사람 사이의 정이 더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열과 성을 다 했답니다.

동백이가 방을 붙인 범인으로 지목되어 끌려갔어도 한양대감의 도움으로 왼손으로 연습했던 글 덕분에 무사히 풀려 나고

못된 관리들의 부정은 밝혀져 죗값을 치루게 된다는 이야기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추사체의 심적인 변화도 느껴져서 더 재미나게 접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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