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팍스 1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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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이 있고 상당한 두께의 책도 재미나게 보던 초딩 녀석이라 PAX 를 읽어 보게 해보았어요. 
저는 처음 책을 받을때만해도 팍스를 보고는 fox 인줄 알았던 ㅎㅎㅎ

아이는 처음엔 갈팡질팡 책을 읽으면서도 비이원성의 개념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책을 이해해 보려고 애쓰고 있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사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생각하고 의미를 깨닫고 이런것들은 기대도 하지 못하고
그냥 소년과 여우의 우정에 대해서만 재미나게 읽어주길 바랬답니다. 

30분쯤 읽다가 얘기 누구지? 
잠깐잠깐..다시 앞으로 책장 넘기는 소리 차라락~ 
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시점이 교차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나이인가 봅니다. 
한참을 그렇게 왔다갔다~ 책장을 돌려넘기고 하더니 자리가 잡혔는지 

무슨 내용인줄 알겠다고 하더군요. 

 


 

 

엄마를 잃고 새끼 여우를 데려다 키우며 서로 의지를 하며 자라온 피터는 누구보다 
팍스를 사랑하고 아낍니다. 
그런데 전쟁이 난 후 아버지가 팍스를 야생숲에 데려다 놓는걸 완강히 반대하지 못하고 헤어짐을 맞이해요. 
하지만 팍스를 버렸다는 마음에 피터는 팍스를 찾아나서는 여정에 오릅니다. 
각자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마음은 연결이 되어 있는 두 친구..
팍스는 외로운 숲속에 떨어져 죽을것만 같았지만 그래도 까칠한 암컷여우와 그 동생을 만나 
야생의 숲에 서서히 적응을 해 나가네요. 
야생의 썩은 음식을 접하며 그렇게 강해지는 팍스..

아버지와 굳이 나서서 싸우지 못했던 피터는 그 분노를 느끼며 
두려워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분노도 도움이 된다는 글귀가 떠오르네요 
부당한 일들을 올바르게 바꿔 주니까요 ^^ 

이야기의 굴곡이 없이 잔잔한 호수와 같은 감성적인 이야기가 어찌보면 
아이들에겐 더 큰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는지도 모르겠어요. 
평화와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고 알게된 열살 꼬맹이는 
아직 늑대를 위해 길을 떠난 피터를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ㅠㅠ
애완동물을 키워보지 않아서인지 정신적인 친구를 위해 먼 길을 떠날수 있음이 잘 이해가 가질 않나봐요 ^^ 

조금 더 크면 다시 한 번 읽혀보고픈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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