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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릿 - 재능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전지은 지음, 이갑규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꼬맹이 열살!!
호기심도 많고 보고 싶은것~ 듣고 싶은것~ 놀고 싶은 친구도 많은
한창 세상의 넓이가 넓어지는 아이가 있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호기심이 많은데 뭐가 문제일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엄마가 볼 때에는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전혀 집중이 안되고 왔다갔다 우왕좌왕 ㅎㅎㅎㅎ
그 호기심 많은 즐거움을 어떻게 케어해야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릿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읽어보아 그릿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긴 했는데
아이에게도 이 그릿이라는것을 설명해주고픈데 잘 안되더군요
헌데 어린이를 위한 그릿!! 이 나왔어요.

아이들 시선에서 잘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내용이 적절히 잘 배치된
재미난 이야기같은 책이랍니다.
아이돌이 되고픈 형
과학에 흥미가 있는 동생
흔한 가정에서의 갈등을 예로 잡아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꼬맹이들이 흔히 하는 생각들을 너무 생생하게 잘 표현해 주셔서 아이가 읽으면서
공감을 너무 많이 한듯 하답니다. ㅎㅎ
관심사를 찾았다가 잘 안되니까 재미가 없어진 선재
하지만 아빠와 형에게서 그릿을 전수받아? 재능 보다는 끈기 있는 노력이 더
빛을 발한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교실에서의 흔한 상황들이 글과 그림으로 잘 전달이 되어
감정이입이 더 쉬웠답니다.
적당한 글밥도 있지만 재미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이 지루함이 들지 않게 해주네요.
중간중간 생각키우기 과정이 수록되어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요.
아주 솔직한 아이들의 마음을 엄마가 알아볼수 있는 계기도 되니까
꼭 해보고 넘어가길 권해드려요 ^^
공부하는거 잼나다고 하더니 책에는 계속 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썼어요.
누구를 위한 공부였던것인지...ㅠㅠ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건지
속깊은 대화를 나눠봐야 할듯하네요.
엄마랑 앉아서 보드게임 할때가 제일 좋다는데
매일 해줘야 할듯. ;;;;;
그리고 한 예로~
몇달 전 우리 미숙아 쌍둥이 아이들의 인지발달 검사를 시행한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때 확실히 그릿의 존재를 느꼈답니다.
아이큐가 높은 아이보다 낮은 아이가 한글공부에 대한 흥미도나 끈기가 더 있어서
결과가 훨씬 더 좋거든요 ㅠㅠ 아이큐 수치가 반대로 나와서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재능 보다는 끈기 있게 노력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엄마도 아이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번 방학동안
어린이를 위한 그릿을 꼭 읽어보고 아이에게 끈기의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면
무척이나 좋을듯 합니다.
책에는 그릿을 강화시키는 고정관념, 사고방식의 흐름을 깨는 좋은 예도 나와있어요.
아이들의 겨울방학에 꼭 함께 했으면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