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하의 고민 푸르메그림책 1
조은수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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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필수도서 :: 병하의 고민 

제가 2학기초에 아이의 학교에 공개수업엘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시간을 기다리며 아이들의 복도를 구경하며 다니는데 
이상한 사진 한 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방과후 수업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 이었는데 유독 눈에 띄는 한 아이가 있었어요.
여러장의 사진 속에 눈과 입이 다 파여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고 있는데
한 여자 아이가 다가와 이유를 말해 줍니다. 
"이 언니 장애인이라 그래요! " 

.............

순간 머리도 띵 하고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망설이는데 
아이는 신나게 다시 복도를 뛰어 갑니다. ㅠㅠ 

아무리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해도 장애인의 인식에 대한 
뿌리 깊은 폐해는 여전히 갈 길이 먼 듯 보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수학교육, 영어교육 , 역사교육 등등 때문에 
좋은 책 많이들 찾아 읽히시죠? 
아이들의 인성과 따수운 맘씨를 위해서 저는 
병하의 고민 역시 꼭 찾아 읽혀야 하는 책으로 보입니다. 

아이들 마음이 따듯하고 안정되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요. 

어찌 보면 수학, 역사 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처음 책장을 넘기면 병하의 고민이 적혀 있어요. 
" 할머니 , 저 아이는 왜 이 세상에 온 거에요?" 

그렇게 이 책의 이야기는 울림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특수학교 선생님 이라던지 담임 선생님 , 문학 평론가..등등 
다양한 분들의 편지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어요. 

이 아이들은 우리와 다를것이 없지만서도 
꼭 연한 순 같아서 보는것이 조마조마 하고 
쌀쌀한 눈초리에 놀림을 당하고는 하지만 역시나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귀하디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헬렌켈러의 이야기와 작가 펄벅의 이야기 사례도 
접해볼 수 있어요. 

바꿀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끌어안고 평생 잠잠히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며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병하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난 후 
병하의 고민은 깨끗하게 해결되는듯 합니다. 

이 땅에서 너와 함께 살기 위해 왔다는 그 연약한 존재들을 
더 아프게 하지 않고 따스이 감싸주는 멋진 아들로 자라주길 바라며 
유난히 많이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한 주 였던것 같아요. 

다른 모든 초등학생들도 꼭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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