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 12간지, 4대 명절, 24절기
유재숙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10월

계절감을 키워주기 너무 좋은 유아도서!!

음? 이거 글밥도 많고 초등학생 아이들이 보는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죠? ㅎㅎㅎㅎ
맞아요 원래는 좀 구체적인 내용으로 큰아이가 보면 좋겠구나...생각을 하고 만났는데
4살 꼬맹이 아가씨가 엄청 끼고돌며 좋아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유아도서로도 좀 소개해보고 싶어요.
어릴때부터 쭉~ 끼고 보면서 사고력을 확장시켜 나간다면 더없이 좋을듯 싶어서요.

도서출판 '상상의집' 에서 출판된 책으로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책의 전반에 걸쳐 재미난 그림들이 알차게 들어차 있어서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오빠들은 서로 수수께끼 맞추느라 정신이 없구요
거기에 끼지 못하는 꼬맹이는 오전이나 오빠들 없을때 책을 차지하고 그림을 봅니다.

이제 자기 생일을 기다리며 여름/ 겨울 등을 구분해 나가려고 애쓰는 단계라
이 그림들을 엄마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해주니
어쩜 그렇게 쉽게 구분을 하는지

딱 4살~5살부터 봐도 좋겠다고 생각을 했네요

열살 형아가 보니 좋은 내용들~

1월부터 12월까지 분포되어 있는 계절감을 한 눈에 파악해볼수 있는 목차
어른인 제가 봐도 청명 , 백로 등은 엄청 생소하네요 ^^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저도 더 배워야 할듯해요.

1월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
그림을 보면서 아이는 개념을 잡기 시작하구요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환호성을 ㅋㅋㅋ

그리고 큰 아이들은 수수께끼를 통해서
재미를 느끼며 12달 우리나라의 계절감에 대해 배워갑니다.
어! 이런건 뭐지? 싶은것도 스스럼없이 쉽게 퀴즈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알아가니 좋아요
학교에서 나중에 사회시간에 머리 싸매고 외우려면 아이고야..머리 터지죠 ㅎㅎ
남자 아이들은 특히나 사회 어려워 하던데 이런 책들이
많은 도움을 주는듯 합니다.

단순 수수께끼만 있는게 아니에요~

수수께끼를 풀며 그림을 집중하여 보면서 숨어 있는 생쥐를 찾아내는
놀이도 함께 즐깁니다.

입 뾰족이 내밀고는 집중해서 그림을 보구요
엄마가 수수께끼 쉬운것을 물어보자 나름 머리를 굴리며 생각을 하고 있어요.
가을엔 감이 나는구나..인지하며
홍시 사달라고 ㅋㅋㅋㅋ

따듯한 그림체도 아이들이 보기에 한몫 톡톡히 하는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이 아이들의 정서를 따듯하게 만져주는것 같아요.
어른들도 이런 그림을 보면 마음이 좋은데 아이들은 더 미소를 짓는것 같으네요.
엄마엄마! 토끼도 일해? ;;;

그리고는 큰형아를 위한 코너
요렇게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도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이 책 한권으로 12달에 관한것은 아이들이 모든것을 알수 있을듯 합니다.

요런 상상력이 가미된 그림도 너무 좋아요.
귀여운 캐릭터로 다가오는 용이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요리도 하고
도토리도 줍고  ㅎㅎ

바로바로!
그림속에서 보던 친근한 캐릭터의 동물들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말씀
ㅎㅎㅎㅎ
열두 띠 동물들을 정리해 보면서 아이가
오옷!!! 이것은! 이런 표정을 짓고 있네요
실제로 민화들을 보며 엄청 신기해 하더라구요
무서운 호랑이가 익살스런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서인듯해요

이처럼 우리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2띠 동물들! 12달! 4계절!
매일매일 끼고 다니며 개념 확실히 잡을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무엇보다 빨리 인지하고 이해하면 좋을 부분이라서
유아도서로 접하며 두고 보면 참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