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은 소년 - 장영실과 이천의 과학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윤자명 지음, 허구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토토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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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이 되면서 수업 시간에도 슬슬 역사속의 인물들에 대해 종종 이야기를 듣고는 하는듯 합니다.

일찍부터 위인전을 읽었어야 하나?? 고민만 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초등3학년..

아이는 위인들에 대해 아는것이 거의 전무후무한 상태였어요.

유치원 졸업하고부터 슬슬 위인전을 읽혀야 한다고 광고를 하는 전집 출판사들 덕에 엄마들은 불안에 휩싸이고

아이들은 이해도 하지 못하는 역사속의 일들을 암기하듯 머릿속으로 꾸역꾸역 넣어야만 하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열살이 되어 읽어도 위인전은 아직 어렵네요 ㅎㅎ

 


그래서!!! 저는 위인전은 역사를 서술한 방식 보다는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이야기의 방식이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런면에서 진지하게 위인전을 들이밀기에는 토토북의 하늘을 품은 소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난 이야기에 빠져들수 있는 구조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부담없이 읽을수 있게 되어 있으니까요..

 


이 책을 만난지는 열흘도 훌쩍 넘는듯 싶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읽어내는데 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 

알수없는 단어들..사회상..등등 이해하는데 진도가 빠르지 않으니 많이 끊어읽기를 하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놓지 않고 의미를 되새기며 뜻을 물어가며 의미를 파악하여

알아가는 즐거움을 꼬박 느낀 책인것 같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기에는 너무 좋았던 책입니다.

언젠가 슬쩍 잡다한 만화 시리즈로 '장영실'에 대해 본적은 있으나 기억에 남는것은 없었지요 ^^

학습만화의 장점으로 이야기에 빠져들게는 할순있지만 만화의 특성상 끝에 남는것은 별로 없기에

머릿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정리할수 있는 이런 이야기 구조가 좋은듯 합니다.

 

 

 

책을 항상 곁에 두고 많이 읽는 아이였으나

사람이 천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꽤나 충격에 빠진듯 합니다.

아직 옛날 시대의 계급 구조에 대해 한번도 크게 생각을 해보거나 의미를 두었던적이 없었기에

이번 하늘을 품은 소년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꼬여 많이 힘들었던듯 하네요.

 

 

 

 

 

재미난 삽화와 함께 컬러풀한 느낌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자신만의 이미지를 떠올려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듯합니다.

페이지는 그렇게 두껍지는 않았으며 11~12살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듯해요.

 

 

 

 

 

장영실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죠.

장영실, 이천, 세종의 운명적인 만남을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라 재미난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접근하기에도 꽤나 좋은듯 합니다.

지루하지 않은 역사책!!

 


하늘을 품은 소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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