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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하는 그녀 - 시크한 프렌치스타일 손뜨개 소품 만들기 ㅣ 홈 & 에스프리스타일 시리즈 1
히카루 노구치 지음, 한청희 옮김 / 이끼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뜨개질 하는 그녀를 들여다보면서 연신 작가분의 디자인 감각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일 강하게 작용한 부분이 바로 요렇게 완성된 작품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꼭 만들어 보리라 다짐! 다짐! ^^
뜨개질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요런 간단한 가방들을 쉽게 만들어볼수 있게끔 자세히 설명되어져 있다.
올겨울 나의 도전작이다. ㅎㅎ
런던에서 주로 여성복과 아동복을 디자인 한다는 일본인 스타일리스트의
독특한 디자인들이 잘 녹아있는 뜨개질하는 그녀
처음은 기법노트로 시작한다.
중학교때 부터인가 목도리 뜨기를 시작으로 뜨개질을 시작했던것 같다.
해마다 겨울이면 털실과 바늘로 뜨개질을 해보았지만 언제나 목도리나 간단한 가방에 그치고 더이상 발전을 하지 못했었다.
그때마다 이런 책을 이해할 정도가 되었었고 만약 또 이런책이 있었더라면 좀 더 발전할 수 있었을까?
대바늘뜨기
코 만들기부터 코 마무리까지 순서대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겉뜨기, 안뜨기 ,메리야스뜨기 등등... 바느질 모습이 그림으로 자세히 표현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져있다
이번엔 코바늘 뜨기이다.
어느 한가지만 볼 수 있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뜨개질에 대한 것이 총망라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서로 접목시켜 이제는 따듯함만이 아닌 보는 즐거움까지 겸비한 뜨개질이 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수놓기!
감각적인 디자인의 뜨개물 위에 수놓기 까지 패치해 넣는다면 더욱 예쁜 작품이 나올것 같다.
기본 러닝스티치 부터 나와 있어서 학창시절 가사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묻어나게 해준다.
기본기를 익혔다면 재료의 선택도 중요하다.
어떤 품목에 얼마만큼의 재료가 들지 또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재료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흔히 알려진 내용과 더불어 세탁기를 사용하여 펠틀를 만드는 방법까지..
깜짝 놀랄 기법소개가 더욱 소중한 책이다.
작가의 소개와 더불어 탄생할 아름다운 작품이다.
열심히 연습하여 요런 앙증맞은 뜨개물로 쿠션이나 각종 커버에 포인트로 달아주면 좋을듯하다.
작고 깜찍한 브로치들, 따스한 모자와 머플러 등의 다양한 품목의 만드는 법들이 상세히 소개된 뜨개질하는 그녀
사진 한장에서도 스타일리쉬함이 묻어나는 책
작품의 배치가 너무 세련되다.
올겨울 뜨개질에 빠져 매트를 완성해보고 싶다.
우리 아이에게 포근하게 깔아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