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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종의 기원 ㅣ 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7
심원 지음, 찰스 다윈 원작 / 두리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페이스북 개그에서 찰스다윈의 얘기도 있더군요.
사실.....태초부터 생명체들은 진화해 온 것 같다. 라고 찰스 다윈이 고백을 하면
그 글에 달린 답글들이 아주 예술이더군요
ㅋㅋㅋㅋ 얼마나 마셨냐 등등의 댓글 유머들이 즐비한데 바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그 시대의 사람들이 나누는 가상대화죠 ^^
예전부터 생물에 관해 관심이 많던차에 ’청소년을 위한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약간은 어려운 부분이 많으나 청소년을 위한 고전 시리즈 중의
한권이라 어른들도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고 백과사전처럼 한권쯤 구비하면
좋을 책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을 심원 작가분께서 새로이 쓰신 책입니다.
저처럼 이미 학창시절에 종의 기원을 접했다가 어려움에 중도 포기하신 경험으로
청소년들이 같은 이유로 이 책을 포기할까 걱정이 되어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많은 책들과
자료를 참고하여 이 책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일반인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는 하더군요 ^^
누구나 한번쯤은 유전이나 고생물학등에 대해 관심섞인 의문을 가진적이 있을것 같군요.
저역시도 파랑새에 대해서나 무지개 그리고 왜 하늘은 파랑색일까? 라는 의문들을
참 많이 가졌었는데 종의 기원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놀라움을 금치 못했네요.
바로 첫장에 소개된 파란 부리와 빨강색 발을 가진 새가 눈에 띄자 역시 무한한 경탄과
감동 그리고 의문에 심원 작가님의 종의 기원을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다윈이 어떤 환경과 시대에서 자라났고 어떤 계기로
종의 기원을 발표하게 되었는지 작가의 친절한 설명으로 책은 시작됩니다.
그의 자세한 이야기들은 종의 기원에 대한 흥미를 갖기엔 충분한 설명들이죠.
그렇게 이 책은
1부 변이
2부 생존 경쟁
3부 자연선택
4부 자연선택설에 제기되는 문제들
5부 생물의 지리적 분포와 지질학적 천이 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고전 시리즈들의 특징중 하나인 틈새 만화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영역의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해주었습니다.
인간은 원숭이로부터 진화했을까 같은 더 읽어보기 코너들은 평소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졌을법한 이야기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알찬 구성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처음에 언급했던 성선택의 결과 나타나게 된 갈라파고스섬의 파란발 부비새
붉은발 부비새는 진화발생생물학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한번쯤은 읽어보고
싶어할 소재인건 분명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