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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ㅣ 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6
에드워드 기번 지음, 배은숙 옮김 / 두리미디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전제가 붙긴 했지만 이 책은 지식과 역사를 갈망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계명대의 배은숙 외래교수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에드워드 기번의 책을 두리미디어에서 새롭게 펼쳐내 놓았다.
그럼 로마란 어떤 나라인가?
많은 드라마로 로마를 많이 접해보긴 했지만 수많은 황제들, 역사, 목욕탕,도로건설,
군인..등등 로마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수없이 많다.
그만큼 방대한 역사를 자랑하는 로마
화려하고 기나긴 역사를 뒤로하고 로마는 어떻게 쇠망하였을까..
로마는 서양역사의 근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다리 역할을
톡톡해 해냈었다. 동양과 서양의 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 로마
’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이 책 한권으로 나는 로마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결할수 있었다.
어렵지 않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에만 치우친것이 아니라
인간들의 내면을 끄집어내어 서술한면이 특이한 점이다.
1.300년 이라는 기나긴 역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결코 쉽게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만 딱딱하지 않아 끝까지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초반에는 Rome 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그인물에 대해 더욱더 궁금증을 가지게 된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이야기로 시작되어 첫장부터 몰입을 할 수 있었다.
이때가 아마 로마 최대의 번영기 인것같다.
2-3세기가 지나면서 로마는 군대에 휘둘리고 점점 황제는 힘을 잃어간다.
4-6세기에는 로마가 동서로 갈라지며 프랑크 왕국이 세워지고 그후 비잔틴 제국이 세워지고
또 쇠퇴하기 까지 역사는 그렇게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방대한 양의 첨부사진과 만화들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유머가 들어간 만화컷들을 챙겨읽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