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의 강 살림 YA 시리즈
마쓰우라 히사키 지음, 박화 옮김 / 살림Friends / 201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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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나에게 있어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을 생각하자면 바로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 인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설겆이를 할 때도 옆에서 매달리는

아이를 보며 이 녀석도 엄마처럼 강에서 가재잡고 놀 수 있어야 할텐데..혹시 이 아이는 
기대해볼 수 있을까? 우리 손주들도 자연에서 뛰놀수 있게 해주려면 나부터 환경을 깨끗이
해야할텐데..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서너번씩 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애니메이션 강의빛 원작 소설 타타의 강을 읽게 되면서 요즘은 요 곰쥐 녀석들의 모습을 
상상하느라 종종 혼자 웃음을 짓기도 한답니다. 

이 책은 평화로운 곰쥐 가족이 어느날 지하철 공사로 인해서 삶의 터전을 잃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겪게되는 모험 이야기 입니다. 
여행을 시작하기전 만난 타미라는 강아지, 참새 부부, 시궁쥐 그렌 과 굴파기의 달인 간쓰,
사라,도라무, 고양이 블루 아줌마, 착한 소년 게이치, 동물병원 선생님 , 두더쥐 가족 등등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곰쥐 가족은 아름다운 빛이 있는, 흐르는 물소리가 있는 ,
강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첫 도입부에서 주인공 타타와 동생 칫치가 펫트병을 가지고 놀다 잠시 칫치가 위험에 
빠지는 순간이 있는데 이때 녀석들이 앞으로 어떤  고난과 역경을 넘기게 될지 짐짓 
짐작이 되었습니다.  나무들은 잘려나가고 콘크리트가 땅을 뒤덮고 흙은 숨을 쉴 수 없게되고
강은 흐르지 못하게 되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가 아픔으로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곰쥐 가족의 이 힘겨운 모험이 그저 쥐들의 모험 이야기로 단순히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우리 자식들이 겪게 될 지 모르는 일이라는걸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소설은 특히 쥐들의 모험을 인간이 사는 사회와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내어 
읽는 재미가 특히 더해집니다. 어딜가나 있을 법한 권력의 무리, 전쟁, 우정까지..
타타의 강 한권을 읽으면서 내 마음속이 따듯해짐을 느끼고 자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끝에 시궁쥐 집단에 밀려 은둔 생활을 하던 그렌의 이야기가 살짝 나오는데요 
다시 평화를 찾게 된 이야기도 궁금하고 , 타타네 가족이 더 큰 모험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2편이 나오는건지도 궁금하네요
게다가 가장 큰 궁금점은 타타네 가족이 그렇게도 고생을 하며 시궁쥐 영역을 넘어섰는데
할아버지 곰쥐는 어떻게 간단하게 강위에 도착해 굴을 팔 수 있었는지가 너무 알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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