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논어를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2
한영희 지음, 김현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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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논어를 만나다

좋은 책을 많이 읽기만 해서 모두 내 것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헌데 실상은 책을 아무리 많이 읽혀도 아이들의 생각이 저절로 커지거나 글을 논리적으로 잘 쓰게 되는

그런 환상은 일어나지 않더군요 ^^

아이들과 토론을 많이 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수업을 꾸준히 한다면 모를까..쉽지는 않은 길이어서

아이들과 저는 이 책을 통해 공자의 좋은 말씀들을 한 문장씩 거둬들여

필사를 해 보기로 했답니다.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공자의 말씀은 한 줄씩 나오는데요

어린이 책이다보니 부담 갖지 않고 한 말씀씩 옮겨 가며 그 의미를 곱씹어 보기 아주 좋았어요.

논어

공자의 말씀..아이들에게는 해석이 만만치 않은 내용이죠? ^^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그 수 많은 논어관련 책들 중에서..고민이 되었지만

어린이 용 책이 있으니 고민할 필요도 없이 꼭 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삶의 기준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침이 되는 고마운 책.

동양의 지혜이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지역을 뛰어 넘어 모든 이들에게 책 속의 지혜를 이야기 하기 좋아요.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읽으면서 대상을 이입할 수 있어서 부담감 없이 쉽사리 볼 수 있답니다.

주인공 어진이의 고통?을 알아보고 그 고통의 원인을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아주 좋은 이름을 지어주신 할아버지 덕분에 논어를 읽기시작하는 어진이 입니다.

어진이의 이름을 두고 놀려대던 친구들도 논어를 읽기 시작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니 대견하기도 하네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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