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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초능력단 1 - 수상한 의뢰인과 화장실 귀신 ㅣ 상상 고래 8
김정미 지음, 임규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10월
평점 :

열두 살..쯤 되니 점점 아이의 상상력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동생들이 무언가 이야기를 꺼내면 툭 하면 던지는 말이 바로.."너! 바보냐?" 가 되었단 ㅎㅎ
너무나 현실적이 되어가고 이렇게 동심을 잃고 점점 어른으로 자라나게 되는건가?
생각해 보니 조금은 어른이 되어 가는 아이가 서글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발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읽으면서
상상에 대한 재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더군요.
스스로 멍하게 창가에 앉아 상상하는 시간을 가질수가 없다면 재미난 책 한 권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요.
오합지졸 초능력단을 읽고 난 아이의 반응은 너무나 들떠 있더군요.
책을 가지고 와서는 이 네 친구들 중에서 엄마가 가장 마음에 드는 능력은 어떤 것인지
골라 보라며 이야기를 꺼냅니다.
표지를 보면서 각각의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야기 해 주는데
저는 다 마음에 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먼저 과일과 대화가 되는 능력도 재미있겠다고 했더니 자기는 별로라고 하네요.
그래?? 하긴..과일의 말을 들으면 사람이 과일을 먹을때 비명소리도 들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또 어떤 능력이 있니?
자연스레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이야기 책은 앉은 자리에서 슥슥 읽힐만큼 흡입력이 좋았어요.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몰입할 정도로 재미있었나 봅니다.
오합지졸 초능력단은 교보문고가 주최했던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분의 수상작으로 수상한 의뢰인과 화장실 귀신 이라는 첫 번째 이야기를 만나 보았지요.
앞으로도 더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올것 같은데 아이가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
옆반에 있을것 같은 평범한 아이들의 능력이라
평범한 일과를 반복하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게 하는 고마운 책입니다.
어릴때 누구나 한 번은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초능력
이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가족과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요 ㅠㅠ
하지만 서로의 능력은 알아보고 서로 뭉치게 되는데요
누군가와의 연결고리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지
느끼기도 해봅니다.
5년 전 실종된 언니를 찾고 싶어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모으고 있는 제니..
말은 오합지졸 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멋진 친구들 이랍니다.
의뢰인의 사건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이 초능력단!!
다음 이야기도 너무 기대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