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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쓸까? ㅣ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7
최성수 지음, 이용규 그림 / 아르볼 / 2019년 9월
평점 :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쓸까?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관한 이야기들은 참 어릴적부터 많은 이야기 책으로
접해왔던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헌데 역사상 시대별로 나열해서? 시대의 흐름을 잡기는 참 힘들더라구요.
그냥 개별적인 신화 중심적인 이야기로만 많이 접해 왔었고
아이들과 그 신화에 얽힌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늘 가까이 있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이야기들을
이번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쓸까? 라는 책을 통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총 다섯가지 주제를 통해 신화들을 구분해서 묶어 놓았더군요.
탄생신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총망라 해 놓았구요 ㅎㅎ
주제를 통해서 이야기들을 한 번에 모아서 보니 그 이야기가 만들어진 배경이나
시대에 관해서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당시 사회에 대한 반성에 대한 부분이나 올바르게 나아가고자 하는 부분들을
자연스레 캐치할 수 있도록 쓰여 있었어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를 던져주니까
전혀 어렵지 않게 이해하기 쉬웠으며
토론하는 법까지 자연스레 이어져 다양한 자료들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우리 삶에 깊숙히 박혀 있는 이 신화들..
요즘엔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 녹아 있는지
특별한 재미까지 느끼게 해주었던 책이에요.
지금의 드라마와 비교해서 생각해 보니 그 시대에 그 신화가 쓰여진 목적? 이
눈에 보이는듯 하다고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