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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문독서의 기적 - 인성, 통찰력, 학습력을 모두 잡는 인문독서 실천 로드맵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2월
평점 :
★ 초등인문독서의 기적으로 독서교육, 엄마부터 제대로 가르쳐주는 책을 만나다 ★
초등인문도서, 독서교육, 인문도서, 초등독서, 독서코칭
2016년 2월의 끄트머리에 서서 생각해 보니 참 많은 책을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이는 두 아들의 맘으로써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책읽기 덕분인데요.
그러나, 정작 저를 위한 책?은 성경책 외에는 한 권도 없었으니 '뭔가 부족하다'싶을 때 만난 책이 있습니다.
바로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인데요.

책 제목부터 친근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다름아닌 올해 초등 4학년 아이가 작년부터 읽고 또 읽고 있는 '인문고전'덕분인데요.
아이의 열광에 저 또한 '아이가 인문고전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가?'를 알게 되긴 했지만,
학습만화라 적극적으로 함께 읽지는 않은 상태에서 보면 아이의 삶에 변화가 있음은 확실히 느껴졌던 부분이라
초등인문고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음이 확실하네요.
그러기에 이 책의 '들어가며'에 제목이 백배공감되는 이유중에 하나였겠죠!
- 인문독서는 유행이 아니라 생존력이다 -

아이 아빠가 며칠전 이런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아이들 새대에서는 한 개의 직업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기에 많은 것을 할 줄 알아야 해요."
사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서두에서 말해주고 있네요.ㅎㅎ
그래서일까요? 참 반가운 글귀라 형광펜을 들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 부분에대해 반문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죠!
'한 가지에 특출하면 된다고', 사실 이 또한 공감되기도 하는 부분이기에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살펴 본 '차례', 크게 6 Chapter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Chapter 1 세상의 모든 것이 책이다
Chapter 2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Chapter 3 초등, 왜 인문독서인가
Chapter 4 처음 시작하는 4가지 인문독서법
Chapter 5 학년별, 수준별 독서 코칭 요령
Chapter 6 효과적인 인문독서를 위한 독후 활동
부록 초등 인문독서를 위한 추천도서 150권
인문독서를 생존력에 비유한 것에 공감되어 그래서였을까요?
Chapter 제목 하나 하나를 가슴에 새기며 읽어나갔던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

그 첫 번째 Chapter인데요.
이 Chapter를 읽기전 도움이 되는 좋은 글귀를 함께 하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장을 넘겨 소 제목들을을 같은 형식들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책에 관련된 명언들로 시작하는 첫 Chapter에서는 일상의 경험이 책이다/ 좋은 사람이 좋은 책이다/
마을이 책이다 등 정말이지 마음에 닿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자랑이라면 자랑일 수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맘 중에 한 사람으로써
어찌나 공감되던지 읽는 재미가 솔솔했었던 부분인데요.

특별히 지난 겨울방학은 아이가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공간을 만들려고 했던 노력들과
절대 공감했던 '마을 사람들의 삶이 모두 책이었던 시절', 사실 지금도 적용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런 마음의 든든함과 뿌듯함을 주는 챕터를 지나 만난 것은 Chapter 2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라고 르네 데카르트가 말했듯
인문독서, 인성교육의 필독이라면 부모가 먼저 시작하라는 말은 당연한 말이 아닐까 싶어 열독하게 된 이유가 된 책~
이 뿐만 아니라 소통의 시작, 함께 읽기/ 혼자 읽은 열 권 vs. 대화하며 읽은 한 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라/
마음을 흔드는 질문이 필요하다/ 상상적 공감력에 주목해야 하는 시대 등 참 공감되고 저 또한 실천하고 있는
몇몇 상황에 주목하게 되었던 내용들에 홀릭하며 읽게 된 책이네요.

'자녀에게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지금 바로 함께 책을 읽어주세요.'
참 주목할 부분이었는데요.
"어떠세요? 하루에 몇 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지요?"
어떤 책에서는 매일 15분이상 꾸준히 실천하라고 하는데, 그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저로써는 힘이 되었던 글귀였네요.

이 Chapter의 마지막에는 '인문독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를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첫째, 흥미와 친밀성
둘째, 독서 수준
셋째, 책의 내용
넷째, 저명한 저자와 출판사를 고려하는 것을 포함 이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초등 인문독서를 위한 추천도서를,
전체 150권의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고 필요한 영역별로 세분화한 것이 실려져 있으니 참고하면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너무나도 궁금했던 Chapter 3 초등, 왜 인문독서인가에서 더욱 더 가속도가 붙은 이유이겠지요.

올해 11살이 될 첫째 아이의 경우는 책을 정말 사랑합니다.
'책읽을때가 가장 행복해요.'라고 말할 정도로 책 읽기의 행복이 새겨지는 시기를 잘 극복한 샘이지요.

이후 계속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고민되는 부분이었는데, 두 번째 소제에서 잘 다루고 있어
적극 참고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는 것 말해 주고 싶으네요.

평생 인성, 초등 인문독서에 달렸다는 부분에서는 그 절정에 달했는데요.
이후 초등 인문독서의 다양한 잇점들을 실질적인 예와 함께 만나면서 더욱 더 빠지게 되었던 '초등인문독서의 기적'

초등맘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도서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요.
이틀 전부터 머리가 아프다해서 병원을 찾아 독감판정을 받은 책을 좋아하는 큰 아이,
이틀동안 병원에서 읽은 책만해도 두꺼운 책 10권 이상, 엄마가 읽고 있는 책까지 궁금해서 빼앗아 보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예뻐 담아봅니다.

또한 이 아이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한 줄 느낌 쓰기',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로 만들 수 있는 부록이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짜잔~ 2016 독서 달력입니다.
매일 읽은 책 중에 한 권을 써 넣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번주 초부터 만난 책이지만, 아이의 독감으로 어제부터 시작~
그것도 아이가 퇴원하기 전까지는 동생이 먼저 시작하는 것으로 했는데요.
위의 쓰는 방법을 제대로 읽은 둘째 아이, 인상깊었던 책은 붉은 형광펜으로
보통인 것은 야광펜으로 칠한다면서 표시하는 센스까지 발휘하네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쓰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남겨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엄마, 형아보면 좀 작게 써서 같이 작성해 볼게요."하네요.

초등 인문독서의 필요성, 제대로 알고 싶으시나요~
초등 인문도것의 기적 읽기를 적극 권해 봅니다.
( 본 포스팅은 북하우스에서 교재와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