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 최근 큰아이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원칙 하나만 공유하고자 한다.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변하지 않는 꿈이 하나 있다.
초등 때는 그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기에 그에 걸맞은 역량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중학교 들어 아이에게도 찾아온 사춘기로 인해 참 많이 힘들었다.
사실 본인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면 좀 나아질 줄 알고 부담이 되긴 했지만,
응원하며 보냈건만 현재까지는 우리 부부의 눈에는 아직도 헤매고 있는 것 같으니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초등 때부터 단 한 번도 접지 않았던 네 꿈이 정말 네가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대답은 여전히 아이는 바라고 있지만, 세상을 좀 더 넓게 보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과
그 꿈을 향해 얼마나 열심히 달리고 있는가를 아이에게 물으며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