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방식 - 빛을 길들여 은은히 퍼트린다
안드레아스 하제 지음, 배명자 옮김 / 생각의길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무의 방식

궁금하고 꿈꿔왔습니다.

명절 때면 오르곤 했던 산에서 만난 나무들,

아이들 어렸을 때 2년간 함께 했던

주말농장의 농작물들을 보면서

자연은 거짓말을 안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노년에는 남편과

등산을 하며 텃밭을 가꾸겠노라고...

그래서였을까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라는

간절함 덕분인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책날개에서 만난

저자의 소개가 흥미롭습니다.

수많은 도보여행과 자전거 투어에서

나무, 나무의 고요한 삶,

은밀하고도 놀라운 나무의 비밀을

배우면서 '가족 휴양마을'을 운영하는

대표로 워크숍, 세미나, 명상 걷기 등을

지도하고 계신 분입니다.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나무의 방식'에서는

26개 나무종의 최신지식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머리말을 읽으면서

마음에 담고 싶었던 글귀들!

나무는 목재 그 이상이다.

나무는 마음이고 사랑이다'

by 머리말

나무의 위로 없이 누가 살고 싶으랴!

by 귄터 아이히

각 챕터별로 아래와 같이 함께 할

나무들을 왼쪽에 스케치해 두셨습니다.


첫 번째 챕터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빗대어집니다.

물론 방치가 아닌 방목을 염두에 두고

떠오른 생각입니다.

챕터 속 하나의 나무를 만나봅니다.

사과나무

쾌락과 사랑의 상징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듯

사과에 대한 옛이야기는 참 많죠!

소제목으로 나온

'육체적 쾌락과 사랑의 상징'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더불어 사과의 영양분과 효능에 대한

설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 가족 또한 매일 아침 사과를

식탁에 올리기에 반가웠던 글귀도 보입니다.


반가운 루터의 명언까지...

내일 세계가 멸망하*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사과나무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26종의 나무들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