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듯 엄마표 학습을 밀어붙였던 초등을 지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 동시에 사춘기까지 찾아왔으니 계속해서 엄마와의 학습은 무리라는 생각에 사교육도 슬며시 넣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둘째의 경우 더 앞당겼다가 시행착오를 겪고 지금은 스스로 인강으로 학습 중인 둘째 아이, 당연한 것은 인정하지만 엄마와 몇 분조차도 공부하기를 꺼리는 고등 첫째 아이,
'이런 아이들의 학습에 얼마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라는 고민이 가장 심했던 2022년 1학기를 지내고 있는 학부모 중에 1인으로써 지난달 만난 이 책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준비하고 아는 만큼 아이의 고등학교 생활이 달라집니다"
특목고를 목표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하는 이 글귀는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되었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이 크게 4개의 PART로 서브로 Chapter도 2개 ~ 5개까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다루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고등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백과사전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PART 1 변화된 고등학교의 모습
PART 2 대학 입시에 관한 모든 것
PART 3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PART 4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 모아 충실한 답변
PART 1의 첫 번째 이야기는 일반 고등학교 입학 준비
첫째 아이의 경우는 본인이 원하고 바랐던 학교가 외고였던 터라 일반 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은 갖지 않았지만,
둘째를 생각이 눈이 번뜩이는 Chapter였다.
일반고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은 아이가 해당하는 인재 유형의 종류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인재 유형별 고등학교 선정 방법을 보니 위의 표가 납득이 되었고,
너무나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따라 강남 가지 말라'
첫째 아이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성공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학교 알림이에서 확인해야 할 정보, 학교 홈페이지 확인도 필수! 등 다양한 정보 끝에 만나는 '고교 학점제'
최근 교육과정 설명에서 이슈화되어 들었던 부분이라 눈에 띄었다.
내신 유불리에 따른 공학, 남고, 여고의 선택과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활용방법까지 '좋다!'
중학교 학부모들은 필수적으로 두고두고 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매 Chapter 별 만날 수 있는 SUMMARY 박스는 친절한 고등 학부모 생활 필독서답다.
이 책을 늦게 만나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Chapter 2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추천하는 중3 공부법,
물론 나 또한 큰아이 예비고 시절에 많은 교육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듣고 적용하려고 했던 노력은 있었지만,
생각의 차이로 다툼도 많았던 그때!
이 책을 먼저 읽었으면 양보하지 않고 밀어붙였을 텐데 말이다.
중3 겨울 방학 때 해야 하는 공부부터 시작해서 각 과목별 공부법까지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으니 최고,
이제라도 만나니 감사하다. 난 중2 둘째 아이가 아직 있으니 말이다.
여기까지는 이 책의 1/7 정도라고 나 할까?
복잡한 대입 전형 완벽 정리와 입시의 동반자,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 성적
그리고 현직 교사 조언하는 고등 생활 전략 Q & A 등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기록되어 있어
아이가 대학교 가기 전까지 두고두고 볼 책이 분명하기에 나와 같은 중·고등 학부모님들께 권하고 싶다.
끝으로 책날개 속에 만났던 내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
전략적 대ㅣ입준비를 위한 적절한 개입과 코칭은 필요하다이다.
"고등 학보모님이 많이 하는 착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