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공부 강화서 -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하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상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바라고 원했던 '집공부 =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점검이자 앞으로 가이드북이 될 그런 책을 만났다.

4월의 세 번째 만난 책, '집공부 강화서...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이 바로 그 책인데요.

나 또한 올해 고등 아이가 된 첫째 아이부터 중2가 된 둘째 아이 모두

어렸을 때부터 엄마표 학습을 하면서 집공부가 자리 잡혀 자기주도학습을 하기를 바랐건만

중등 때 들어 찾아온 사춘기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던 터라 공부보다는 인성에 더 치중을 했던 것 같다.

그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이 책의 머리말에서 만나는 주옥같은 글귀들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공부는 할 수 있다

무료로 배우는 수업 동영상, 한번은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집공부의 장점은 '누가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공부와는 다르게 흡수하는 힘이 비할 데 없이 높은 것이

집공부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리하려 했었지만, 중2 끄트머리를 달릴 때 즈음

사교육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현재 고등 아이의 경우는 2/3를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참 슬프지만 본인이 원하니 그리할 수밖에 없었고,

둘째 아이가 집공부의 모델이 되려는지 최근 엄마가 보는 이 책을 조금씩 '훔쳐 읽기' 하는 것 있죠!

전 8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집공부강화서'는 교육 유튜버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도쿄가쿠게이대학을 졸업한 후

영업사원, 학원 강사를 거쳐 도립하신 하이치라는 분이 '학원에 갈 수 없는 학생들이 집에서 학원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는 바람으로 2012년 6월에 유튜브 채널 '한 남자가 수업을 해보았다'를 운영하기 시작,

지금은 채널 등록자 수가 167만 명(2022년 1월 현재)이르는 유명 유튜버로 알려지신 분입니다.


이번 주말에 제가 가는 곳마다 함께하면서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었던 이 책의 매력은

위의 각 챕터별 제목만으로도 읽힌 듯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 중 ·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알았으면 하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큰 그릇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되었네요.

책 속에서 만나는 밑줄 쫙_, 아마도 저자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어 유심히 읽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뜨끔했던 부분이 '학습계획',

이 부분 또한 초등 때부터 강조하며 하루 또는 주간 단위로 계획표를 쓰는 습관을 통해 길러주려고

용돈을 주는 창구로도 활용했지만, 지속력이 없었고 제대로 잡히지 않은 습관은 무작정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만족하게 되니 이 부분 또한 계속 지적하게 되었던 터라 감사하며 공유했네요.



한 챕터 끝날 때마다 만나는 '저자 칼럼'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는 아이로 인해 트러블이 참 많았는데, 이 부분 또한 감사하며 읽어봅니다.



또한 과목별 중요한 부분과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

영어 과목의 조언은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바로 약속! 을 한 만들었네요.

어렸을 때부터 영어학원에 다닌 많은 친구들이 마르고 닳도록 단어와 친해지는 연습을 하기에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이런 학원을 다니지 않은 저희 아이들의 경우는 취약했던 부분이 '단어'였던 터라

다시금 중요도를 높일 수 있는 집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네요.

영어의 두 기둥은 '단어'와 '문법'




4장에서 만나는 '공부의 일상화'로 차이를 만든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많은 팁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을 생각나게 하는 아래 암기 주기를 별표 하며

먼저는 영어 단어 암기에 바로 활용했더니 단시간에 효과 보고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되었네요.

암기는 같은 날 최소 2회, 할 수만 있으면 다음 날 아침, 하루 지나서 한 번 더 외운다.


이미 나 또한 알고 있고 실천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많은 공부법들을 보면서 채찍도 하게 되고

앞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었던 당근도 되었던 귀한 책에 감사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