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치 탈무드 - 부를 끌어오는 유대인의 지혜
김정완.이민영.홍익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마음이든 물질이든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지 가난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속에서도 온 ·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내 주변의 많은 이들은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늘리기 위한 책을 읽거나

실질적인 투자를 하는 경우도 종종 접하게 된다.

사실 내 경우는 남편 혼자 버는 외벌이 가정이지만, 물질에 있어서 구애받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청소년 봉사 단체에 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물질 또는 시간이 있어야 봉사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봉사할 시간을 허락한 남편에게 감사로 고백한 적도 있었다.

이렇게 구구절절 나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2월에 나를 위한 도서로 만난 두 번째 책에

바로 이런 내용들이 나와서 공감하며 읽었기 때문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단순히 지금까지 만났던 어린이와 자녀가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데 그런 책이 아니다.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2050 직장인, 성인이야말로 탈무드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초반기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안 상황이 겹친 지금,

직장인이 가장 배우기를 원하는 분야는 '경제'라고 하는 부분에도 공감할 수 있었다.

오래전부터 한국인에게 익숙한 유교, 불교, 도교 등의 전통에서는 돈을 악한 욕망으로 보고

도외시하는 철학이 강했는데 이제 부를 신의 축복으로 보고 그 부를 잘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타문화의 철학을 배울 필요성에서 시작된 책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세계의 성공한 많은 부자들 중 유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유대인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탈무드라는 지혜의 금광을 캐되, 특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한국인에게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한 세 분의 저자가 있었기에

이 귀한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책날개에 소개된 세 분의 저자와 코리안 탈무드 스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e2F3DFqvY


 


유대인 하면 서로 묻고 답하는 하브루타 교육이 생각나는 만큼

이 책의 차례 또한 7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모든 질문들이 삶에 하나하나 비추어 읽고 싶기에 속도를 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술술 읽히는 책이기는 하다.

Question 1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오프닝은 이렇게 색지를 통해 어떤 내용들을 접할지를 알려준다.

'부를 불러오는 탈무드의 부자 철학'이 먼저 나오는데...


밑줄 쫙__________과 묶음이 쉼이 없다.


한 물음에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되었던 '더 리치 탈무드'

미쉬나(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구전 토라를 200년경에 랍비 예후다 하나시에 의해 편집된 책 이름)의

일부가 제시되고, 이를 풀어주는 글들이 주옥같이 등장한다.




자기계발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사람

3:7

밀가루가 있어야 토라가 있고, 토라가 있어야 밀가루가 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비전을 갖고 꾸준히 공부해야 부를 늘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실전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고 담고 있다.

사실 아직 1/3도 읽지 않았지만, 부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을 보면

이 책을 다 읽었을 때가 기대된다.

더 리치 탈무드에서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음을 앞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원칙화하고 몸에 완전히 익혀 습관으로 만들라고 강조!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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