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 - 최강 입시 컨설턴트의 수시·정시 합격 백서
구도윤.박효진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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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을 앞둔 첫째 아이 덕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대입 정보,

이미 이 길을 걸었거나 걷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가입한 카페와 블로그 이웃만도 참 많지만,

지금은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외고에 관한 정보 습득만으로 만족하고 있는 두왕자맘니콜입니다.

그런데, 몇 주전 눈에 띄는 제목의 책을 만났으니 바로 '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

입시 전문가가 알려주는 대입 합격률 120% 절대 비법!이라 쓰여있으니

이 책을 만나 본 분들이라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니었을 텐데요.

과정을 바꾸면 결과는 저절로 바뀐다!

프롤로그에 쓰여 있었던 글입니다.

정말 당연한 말이겠지요. 저도 아이들에게 늘 하고 있는 말이기도 하고요.

최강 입시 컨설턴트의 수시 · 정시 합격 백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 책의 집필 목적은

'더 쉽게 대학 입시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아래 CONTENTS에서도 읽히듯이 크게 <제1부 수시편>에서는 불리한 내신 성적을 뒤엎고 수시 역전극을

쓸 수 있는 팁이 담겨 있다면 <제2부 정시편>에서는 효율을 극대화하여 빠르게 성적을 올리는

'가성비 공부법'으로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 실려있었는데요.

더불어 이 책은 '대학 입시 비법'뿐 아니라 '생각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대학 입시 성공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생각할 줄 아는, 절대로 좌절하지 않는 어른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메시지까지 읽고 나니

대입이 지금 당장 내 아이들이게 닥친 일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공감되어 다 읽을 때까지 손에 놓을 수 없는 것 있죠!


그랬기에 집에서 전철 안에서도 돌아다니면서 포스트잇에 표시하고 책에도 표기하면서 열심히 읽어나갔던

'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 저에게 특별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들은 구구절절 많지만,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눠진 부분에서 각각 좋았던 부분들만 공유해 볼게요.

제1부 수시편, 교과세특으로 수시 잡기

1장_ 입시는 달콤한 연애와 같다

2장_ 나의 매력 포인트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잘 잡아라

3장_ 목표를 설정하자

특별 부록 1_ 선배가 후배에게


두 아들이라 그랬을까요?

제가 가장 걱정이 되었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던 부분은

2장 나의 매력 포인트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잘 잡아라

감사히 두 아들은 초등 때 책과 친하게 지냈었고 중등인 지금도 곧잘 읽고 있어

수행평가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논술형 문제에서 어려움은 없지만,

글을 좀 길게 쓴다고 해서 점수를 잘 받는 것은 아니기에 꼼꼼히 살펴보았는데요.




'수행 평가 산출물'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작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는 자료,

더불어 상위권의 내신 성적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글귀에 백배 공감,

이미 중학 3년 과정 중 수많은 수행평가와 지필 고사를 치러오면서 산출되는 성적들을 봐왔으니까요.

특별히 선배들의 사례를 통해 보는 매력적인 수행평가를 보니 지금 중학교에서 치렀던 것은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고파 아이에게 보여주었더니 종종 'TED'강의를 들었던 아이는 "음~ 저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어요.'

'헉! 이 아들은 뭔 자신감?!'

사실 아들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코앞에 닥치기 전에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기에

엄마의 마음은 속이 터지긴 하네요.

중학 사춘기를 겪는 많은 아이들도 비슷하겠지만, 얼른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역량 발휘를 다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응원할 뿐이네요.

제2부 정시편, 가성비 공부법으로 정시 잡기


1장_ 생각 구조 바뀌기

2장_ 개념 공부 절대 비법

3장_ 문제 풀이 절대 비법

4장_ 실전 대비 절대 비법

특별 부록 2_ 향후 입시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각 챕터마다 얻을 것이 너무 많았기에 고개를 끄덕여졌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공유하자면 '최강 가성비 공부법'

이 장부터는 행동, 인지, 구성, 메타 인지 등의 다양한 학습 전략 이론과 저자의 15년간에 걸친

지도 경험을 함께 고려하여 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놀아도 된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아이들이랑 참 많은 논쟁이 오고 갔었는데요.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이 하는 모든 것에 리더가 되고 싶은 두 아이들 때문에 말이죠!




위와 같이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은 친구들의 메시지로 시작, 이 친구와 상담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오호~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충분히 읽혀주는 글 속에서도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또 하나 얻어 갈 수 있었네요.

그리고 둘째 아이에게 늘 강조하고 있는 '개념 공부'

수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엄마표로 하는데 쉽지 않지만,

3개월 학원 다녀도 아직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엄마와 하면서 자신이 조금 욕심을 가져

시험공부했을 때보다도 더 시험 점수가 좋지 않은 이유는 모두 구멍이 있었던 '개념 공부'

개념 공부 절대 비법을 통해 다시 자신감을 줄 수 있을 듯싶었네요.


이 외에 문제 풀이 비법 5계명도 실전 대비 비법 3계명도 공감백배~

청소년학습법의 진정한 가이드북이 되어 줄 '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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