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 0~20개월까지, 꼬마 아인슈타인을 위한 두뇌육아법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헤티 판 더 레이트.프란스 X. 프로에이 지음, 유영미 옮김, 김수연 감수 / 북폴리오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전세계 15개국에 번역되어 100만부 팔린 선진육아법의 바이블(동요CD포함) 

 

이번 11월에 결혼하는 친척언니에게 선물로 뭘 줄까 고민하던차에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란 책을 눈여겨 봤다. 아직 아기생각은 없다지만 난 빨리 귀여운 친척동생을 갖고싶단말이다!! 으컁컁컁.  하나는 책이고 하나는 다이어리겸 앨범인데 책이 너무 궁금해서 읽다가 ㅋㅋ 5시간만에 다 읽어버렸다. 귀여운 사촌동생들을 생각하면서 읽었더니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그냥 공부하는 셈치고 읽어보기도 했거니와 읽는 도중에는 엄마가 된 기분으로 읽어봤다. 과연 내가 어렸을 땐 어땠을까부터 시작해서 아기 이 시기엔 대게 이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라는 식으로 충고도 나와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헤티 판 더 레이트와 프란스 x, 프로에이가 0~ 20개월까지, 꼬마 아인슈타인을 위한 두뇌교육법을 책으로 냈다. 행복한 아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이 유아교육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뭘까??

책을 읽다보면 해답이 나오리라! 아무튼 이번 결혼식 때 이 책을 주면 좋아하겠지?? ㅋㅋㅋ >.< 같이 사진찍고 선물도 줘야징~

 

이 책은 아기가 태어나 20개월동안 일어나는 아기의 성장과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내가 엄마가 된 적이 없어서 이 시기가 가장 힘든지는 잘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시기에 엄마가 미칠정도로 힘들겠다는 것을 느꼈다. 난 어릴적 속을 많이 썩였던 아이였을까? 어머니께 물어봤더니 난 얌전한 아이였다고 한다. 뱃속에 있을때부터 먹고싶은게 별로 없었다고 한다.

입덧도 안하고 태어나서도 별로 울지도 않고 얌전했는데 입이 좀 짧아서 조금 먹다가 금방 우유병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난 꽤 우량아로 태어났는데 왜 우유를 별로 안먹은걸까? 게다가 장이 약해서 두유를 먹었다고 한다. 크크크. 그 덕분에 머리가 좀 크다~ ㅋㅋㅋ

이 책의 도약 2단계 (7~9주)를 보면 아기는 변화를 좋아해서 까다로운 아기가 호기심이 많다고 한다. 난 어렸을 때 호기심은 많았지만 호기심과 욕심때문에 혼났던 적이 많아서 호기심을 많이 죽였지만;;; ㅋㅋ 호기심이 많은 것 만큼 아는 것도 많아져 까다로운 아이가 되는 것은 아닐까? 알아두세요 tip도 있는데 이 단계에서 아기의 관심과 요구를 채워줄수록 아기는 더 빨리, 더 잘, 더 쉽게 배운다고 한다. 많이 우는 아기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아 울부짖는데 이런 아기의 엄마들은 아기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흥미아이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은 커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될 수도 있으며 돌보기 쉬운 아기는 잊혀지기 쉬우니 자극을 줘서 호기심을 키워주라고 충고한다.  아니!! 난 돌보기 쉽다고 했는데 엉뚱하고 위험한 짓은 꽤 한 것 같다. 어느것이 진실인지;; ㅋㅋㅋ 아기때 성냥이 있어서 가지고 놀다가 장판을 태워먹고;; (엄마가 급히 끄셨지만) 어린마음에 가족에게 삼계탕 갖다준다고 들다가 국물 뒤집어써서 화상입고;; 엄마 빨래너는 옥상에 올라간다고 기어다닐때 위험한 계단을 혼자 올라가질 않나.. 크크크. 내가 어렸을 때 이야기를 들으면 완전 호기심 많은 아이인데 다른 곳에 가면 수줍음 많고 얌전해서 엄마 일할때 보채지 않아서 일을 더 많이 했다는 둥.. 크크크크. 왜 지금 기억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유아시절을 상상해보곤 한다. 도약 10단계까지 있는데(생후 17개월 전후) 각 도약단계마다 아이는 새롭게 느끼고 원한다.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도 한편에서 자신을 지키고 있어야 할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태어나서부터 그 대상은 어머니가 된다.  뱃 속에서의 아이가 느끼던 편안함이 깨진 출생의 순간 아이는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그러나 불완전한 아기는 각 기관이 발달하면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된다. 각 도약 부분이 아기가 불안해서 편안한 엄마를 찾고 두려울때마다 울음으로 표시한다. 아기가 못 알아들어도 엄마는 아이에게 계속 말을 들려줘야하고 각 도약부분에 맞춰 아기의 흥미를 끌만한 놀이를 만들어 아이의 새로운 능력을 이끌어줘야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를 키우신 부모님께 감사하게되었다. 지금의 내가 이렇게 키보드를 칠 수 있었던 것도 눈이 정상인것도 다 부모님 덕분이다. 특히 내가 불장난도 하고 화상도 당하고 자주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렇게 튼튼하게 살 수 있게 해주신 어머니께 감사한다. 귀여우면서도 울면 통제불능이 되는 아기들의 이유와 대처법등을 배울 수 있었던 이번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 결혼하는 분들이나 아기를 대하기 어려운 분들 혹은 짜증나는 분들께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뢰인은 죽었다 탐정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2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344p - "한 인간의 죽음이 무의미하다면 그 인간의 삶 역시 무의미해. 자기 인생인데도 마음대로 계획도 못 세운다고. (중략) 언제까지고 지옥에서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대신, 스스로 종지부를 찍음으로써 그 자들의 삶은 확실하게 의미 있는 게 된 거야." 

 

와카타케 나나미. 그녀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검색해보니 그녀는 일상미스터리작가로 유명했다.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이라는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소소한 복수와 죽음 등 미스터리에 대해 다룬 작가로 유명한 그녀는 이번 '의뢰인은 죽었다' 라는 작품을 통해 다시 일상의 특별한 죽음을 주제로 내놓았다. 오랜만에 미스터리물을 읽지만 한때는 추리소설을 좋아했던 나는 이 책을 중반쯤 읽었을 땐 솔직히 실망했다. 처음에 나온 감색차를 타고 나온 미스터리한 인물이 중반쯤가면 나오지도 않고 살인사건은 평범한것 같기도 하고 의뢰인들도 제멋대로 의뢰해오질 않나 이름을 왜 이렇게 헷갈리는지. 중간쯤에 한 사건에서는 이름이 헷갈려서 몇번이나 다시 읽곤 했는데 결국은 다른 탐정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장으로 갈수록 클라이막스로 치닫다가 확! 지하 10층으로 떨어진 느낌이었다. 뭔가 맥이 빠지기도 하고 헉!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라고 의문이 들어 책을 읽으며 관련된 부분들을 다시 뒤지기 시작했다. 마치 내가 여탐정 하무라 아키라가 된 것처럼 진실을 찾아 헤매는 성실한 탐정이 된꼴이다. 그래도 확실한 답을 내지 못한채 책장을 덮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 동안 이 책을 틈틈히 읽으면서 기대했던 감색차의 미스터리한 주인공이 달아난 느낌. 허탈한 느낌을 주체하지 못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깊었던 페이지는 344페이지의 미스터리한 사람이 남긴 말이다. 그의 정체가 어찌 되었건 그의 말은 인상깊었다. 현실은 지옥이라고 표현하는 그는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대신, 스스로 종지부를 찍음으로써 그 자들의 삶은 확실하게 의미있게 된다고 했다. 우리의 갑작스런 죽음, 사고등을 경멸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죽어야 할때는 결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난 오래살다가 죽고싶은데 사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참 많다. 인간의 나약한 면을 파고들어가 죽음을 계획하는 미스터리한 사람과 그를 쫓는 여탐정 하무라 아키라가 벌이는 미스터리한 일상. 하무라 아키라라는 여탐정의 시리즈가 있다는데 <네탓이야><의뢰인은 죽었다><나쁜토끼> 그 시리즈들에서도 이 미스터리한 인물이 나오는지 궁금해졌다. 난 의뢰인은 죽었다 라는 시리즈부터 접했는데 네탓이야->의뢰인은 죽었다=> 나쁜토끼순으로 읽어야할 것 같다.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네탓이야라는 책에서 왜 아키라가 언니에게 미움을 받아야만 했는가에 대해 나온다고 들었다. 의뢰인은 죽었다 시리즈에서 첫부분에 그냥 언뜻 스쳐간 아키라자매의 이야기를 더 알고싶다면 네탓이야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은생각이다.

 

이번 9월 10일 출간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계절별 사건이라는 점이다. 차례를 보면 겨울-봄-여름-가을-다시겨울-다시 봄- 다시 여름-다시 가을- 세번째 겨울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겨울시리즈가 인상깊었다. 계절별로 다 다른 사건들이 나오고 단편이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시간날때마다 사건 하나씩 맡아보는 것도 재밌게 읽는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미스터리 소설인만큼 많은 내용을 말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끝에 치닫는 극적인 장면이 인상깊었던 만큼  끝까지 읽는다면 이 소설에 대해 악평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 라고 생각한다. 이걸로 하무라 아키라의 사건은 끝난게 아니다. 그녀의 다른 사건까지 엿보고 싶은 마음은 문득 찾아올 것이라 생각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 학생이 대한민국에서 포스팅을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