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지구 백과 최강 백과 시리즈
마일즈켈리 편집부 지음,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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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지구 백과>라는 이름에 걸맞게 빅뱅으로 시작되는 지구의 탄생부터 간헐천, 지진, 화산 폭발, 태풍, 홍수 등 아이들이 한번쯤 궁금 해 하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과 인간으로부터의 해양 쓰레기 문제 등 지구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지식을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한 권에 총 망라한 백과 사전.

아이와 얼마전에 TV에서 본 우유니 소금 사막에 대한 정보가 나와서 반갑게 얘기 나누기도 하고 또 현재 튀르키예,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대지진 사태에 대해서도 꼼꼼한 이론 지식과 자료를 기반으로 아이에게 설명하고 함께 토론 해 볼 수 있었다.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각 파트마다 필요한 핵심 내용만 간략하게 정리해서 잘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읽기가 편안했고 백과 사전의 특성상 글밥이 꽤나 많고 초등 권장 도서라고는 하지만 책을 즐겨 읽는 유아들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을 만한 흥미로운 구성의 책이었다.

도서협찬으로 소장하게 되었지만 충분히 구매해서 볼 수 있을만한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책이라 즐겨 읽게 될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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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 가족심리학자 엄마가 열어준 마음 성장의 힘
이레지나(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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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나는 신뢰받고 사랑받는 아이야’ 이런 자아상이 아이에게 심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이가 힘들거나 위기의 순간에 큰 힘을 발휘해요. 자랄 때 심어준 이 믿음이 아이 인생을 위기에서도 항상 비추어주는것이라 생각합니다.

p.47
우리는 아이 앞에서 “이렇게 와야 해”하고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계속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고 열심히 듣고 맞장구쳐주는 것이 필요해요. 앞정서서 말하는 게 아니라 아이 뒤에 있는 거예요. 그래야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후회도 합니다. 모든 것이 아이를 잘 따라가기만 하는 거예요.

p.114
하루 중 어느 시간을 가장 신경 썼을까 되돌아보면 아이가 잠이 들 때였던 것 같습니다. 의식과 무의식이 연결되는 순간인 이때를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몸도 풀면서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인 말이 트일 무렵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p.117
우리 아이는 자랄 때 “참 편안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정서적으로 편안할 수 있었던 건 아이가 감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처리할 수 있는 힘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기질적인 영향도 있을 테지만 아이의 편안한 마음을 우선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p.128
가만히 보면 아이 하는 말이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에요. 바로 부모가 하는 말인 거예요. 아이의 말을 바꾸고 싶을 때 부모의 말을 한 번 찬찬히 돌아보세요. 정말 아이들은 부모의 많은 면을 닮아요. 말에는 그 사람의 가치관, 정서가 담겨 있어요.

p.212 어느 날, 아이와 밥을 먹는데 그 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너와 내가 이렇게 눈을 마주치고 별것 없지만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편안한 숨소리를 느끼며 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사소한 순간이지만 난 지금 눈부신 사랑을 하고 있구나,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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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출판사에서 신간을 제공받아 먼저 읽어 볼 좋은 기회가 있었다. <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 를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같은 작가님의 책 이어서 훨씬 더 반갑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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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7살 하준이를 양육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단연 ‘감정’이었다. 예측 가능한 우리만의 룰 속에서 평온함을 심어 주고 싶었던 일관된 양육, 내안에 있던 어떤 결핍을 아이에게 투영하지 않으려 애썼던 시간, 무엇보다 가장 많은 시간동안 서로의 따스한 살결을 닿고 또 매만지고 했던 온기의 나날들이 머릿속에 스쳐갔다. 마치 내 일기장을 보는 것 처럼 내 마음을 꼭 닮아있는 작가님의 글들을 보면서 한편 안도했다. 아아, 그래도 나 지금까지는 잘 해내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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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홀린 듯 현란하고 마법같은 육아 지침서가 아니다. 그저 천천히 여유있게, 하지만 한없이 단단한 마음을 꼭 지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아이를 마음 건강한 어른으로 키워 내는 유일한 길, 그것은 사랑 또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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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룡소의 그림동화 314
리타 시네이루 지음, 라이아 도메네크 그림, 김현균 옮김 / 비룡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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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시리아 내전 중 튀르키예 해변에 세살 난민 아이 알란의 주검이 떠밀려 내려 온다. 세계는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진다. 글쓴이 리타 시네이루는 이 작은 아이를 잊지 않고 전쟁의 비극을 알리기 위해 4년동안 이야기를 쓰게 되고 그리하여 마침내 이 그림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다.

- 주인공 아이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총소리와 폭탄을 피해서 아빠와 먼 길을 떠난다. 아빠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거라며 아이를 안심시킨다. 그렇게 그들은 끝없이 걷고 또 걷는다. 군인이 그들 앞을 막아서서 하는 수 없이 바다로 발길을 돌려 큰 배에 오른다. 죽을 위기를 겨우 넘기고 도착한 곳은 그들과 똑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모인 임시 수용소. 먹을 것도 씻을 물도 부족하고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꿈을 꾼다. 즐겁게 공부 할 수 있는 근사한 핀란드의 학교를, 멋진 덴마크 장난감 공장을. 아니, 실은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 날을.

- 가슴 한 켠이 저려서 읽는 내내 슬프고 또 슬펐던 책. 상황은 다르지만 이 책과 꼭 닮은 영화 [ 행복을 찾아서 : The Pursuit of Happyness ]가 생각났다. 그 영화 속 주인공 아이도 이 책 속 아이도 무엇하나 희망적일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꿈을 꾼다. 지금 이 시각에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똑같은 꿈을 꾸고 있을 작은 아이들이 소원이 이루어지길, 더이상 전쟁 앞에 다치고 목숨을 잃고 불행해지는 사람들이 없어지길 간절하게 바라본다.

#비룡소
#집으로돌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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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홍보법 - 블로그, 검색어, 광고, 홍보지로 만드는
김상종 지음 / 파지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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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 김대표가 인터넷 홍보만으로 매출을 일으킨 비결은? 이라는 흥미로운 표지문구와 함께 시작되는 책. 시선을 끄는 제목 만큼이나 내용이 상당히 알차고 유익했다.

블로그 운영, 파워포인트 활용, 네이버 키워드 광고, 홍보지 만들기 등 홍보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들을 조목조목 알기 쉽게 설명 해 놓았다. 나처럼 초보 블로거나 인터넷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금세 따라 할 수 있게끔 하나하나 그림을 통해 작업의 순서를 친절히 풀어 놓은 점도 참 좋았다.

실제로 생각해 보면,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직업이 크고 작게 홍보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설사 직접적인 판매와 맞닿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결국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일로 연결된다. 넓게는 불특정 다수로의 인터넷 홍보 부터 면대면으로 퍼지는 ‘입소문’까지. 수많은 경로를 통해 널리 알려지는 그 이야기들이 곧 나의 커리어 혹은 매출과 이어지기도 한다.

나 또한 요즘 ‘홍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인 사람 중 하나인데, 작년 9월 남해 군청의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공식 서포터즈단’에 선정되어 내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남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온라인 홍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개설 11개월이 된 현재 1400명의 팔로워가 생겼고 비록 나는 전문 여행가, 홍보인도 아니지만 되도록 더 많은 분들이 내가 올린 피드를 보고 남해의 관광지를 다녀가며 예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듬뿍 담아 열심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홍보 전략도 계획도 없는 나의 홍보 방식을 굳이 따져 묻자면 ‘소박하고 꾸밈없는’ 컨셉에 ‘진심’이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한다.

에필로그에서 글쓴이는 26살에 취업을 해서 ‘내 일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첫번째 꿈이었고 지금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돈을 버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나의 가치관과 흡사해서 그런지 더욱 공감이 갔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많은 새로운 변화를 겪고 나의 꿈의 방향성이 조금 달라졌지만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또다른 나의 꿈을 펼쳐보는 상상을 하는 요즘이다. 이 시기에 나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나서 반갑게 읽을 수 있었다.

나만의 성공한 1인 창업가를 꿈꾸는 사람, 또는 홍보가 중요한 많은 비즈니스 기업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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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ael84 2022-08-0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독자님. ‘스퀘어 홍보법‘ 의 김상종 작가입니다. 책 읽고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책에 담긴 내용 이외에도 힘이 되어드리는 인연으로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
 
우리는 지금 일본에 살고 있어요 - 낯섦에서 익숙함으로 오사카에서 살고 있는 네 남자의 이야기
김철 외 지음 / 파지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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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낯섦과 긴장 그리고 그만큼의 설렘을 안고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네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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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에게 일본은 20살에 처음 가 본 해외 여행지이고 짧은 일정에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고자 26살 무렵 다시 갔을때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며 이 책을 더욱 흥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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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일본문화에 한창 관심을 갖고 가까이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어 수업도 들으며 ( 매너있고 젠틀하고 위트있던 우리 일본어 동시통역사 교수님에게 반해서 열심히 수업 듣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 일본영화도 보고 그러다보니 일본 유학을 꿈꿔보던 날도 있었고. 실제로 일본에서 생활하며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겪은 작가들의 생생 리얼 경험담이 더 와닿았던 이유는 그래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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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던 구절은 일본인의 반 이상이 매일 반신욕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가족끼리 다 같은 물을 쓰고, 식어진 물을 쉽게 데우는 ‘오이다키’라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 역시 온천의 나라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일본 여행 중 작은 목욕탕에 들렀었는데 정말 생각보다 너무 뜨거운 온탕에 한번 깜짝 놀라고 유치원 쯤 되는 일본 꼬맹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 온탕을 즐기는 모습에 두번 놀랐던 기억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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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사회’라고 지칭할 만한 일본의 문화, 나이많은 신입(26살 이상)은 고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집을 구할때 건축자재를 꼭 살펴봐야 하는 등 일본 유학이나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꽤 도움이 될 것 같은 이야기들이 많았던 유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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