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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백정은 지음 / 꿈결 / 2023년 6월
평점 :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학부모에게 중학교 교육과정 및 최신 정보를 자세하게 안내한 책이다. 지은이 백정은는 교육 전문지 <내일교육>에서 교육 기사를 기고하며 활동했으며, 공교육과 사교육의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이 책을 통해서 정리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학교생활, 공부법'과 '중학생이 꼭 실천해야 할 학년별 로드맵'으로 크게 나눠있다. 첫번째 파트는 전반적인 중학생활과 성적표 보기, 수행평가 계획, 과목별 특징에 맞는 공부법 추천 등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소개된 반면, 두번째 파트는 중학교 더 나아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진로에 따른 진학지도에 고려할 사항을 학년별로 서술하고 있다.
중학교 생활 A부터 Z까지 자세하게 학교 평가와 관련하게 파트1-1장에서는 자세하게 안내한다. 학교알리미를 통한 정보 공시 확인법, 수행평가 계획서를 각 교과서 앞에서 붙여 놓고 평가를 준비하도록 하는 깨알같은 팁도 전수한다.
2장에서는 과목별 접근법을 설명하며 전략을 알려준다. 신문 일기 쓰기시 단계별 따라하는 방법, 선행보다는 심화가 중요한 수학 전국연합학력평가 활용법을 알려준다. 또 수학교재 고르는 법으로 70~80%를 혼자서 풀이과정과 답을 정확하게 쓸 정도가 되어야 자신에게 맞는 수학 문제집이라고 한다.
파트2에서 학년별 로드맵으로 많은 정보가 탑재되어 있는데 초등학교 6학년 기준으로 현재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일 것 같다.
첫째, 중1에 자유학기, 학년에 진로 탐색을 하는데 직업보다는 대학교 계열, 학과부터 진로탐색하는 것을 권한다. 같은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소속 계열이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한다.
둘째, 독서교육 종합지원 시스템(DLS) 이용한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는 초등에는 잘 활용 안 하는 시스템으로 생소했다. 세특 독서는 현재 도서명과 저자만 기재하지만, 2024년부터는 독서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입 반영여부와 상관없이 DLS 활용은 다양한 독후활동에 도움이 되어보인다. 하지만, 학교에서 발급받은 아이디가 있어야 회원 가입이 되서 추천 목록정도 참고할 만하다.
셋째, 고교 유형 소개이다. 혼돈하기 쉬운 비슷한 듯 다른 과학고 vs 영재학교, 자사고 vs 자공고 vs 자율학교, 특성화고 vs 마이스터고는 유용했다.
넷째, 꿈노트 쓰기 구체적인 단계, 혼공 4주 플랜 따라하기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것을 초등 고학년도 흉내내며 따라볼 수 있을 것 같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