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닙이라는 쥐가 주인공이다. 터널 밖으로는 지하철 역 플랫폼 아래 대가족으로 살던 닙이 터널 밖으로 떠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롤라를 만나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새로운 환경을 향해 나간다는 것이다. 닙의 원가족과 롤라와 만나 새롭게 꾸린 가족이 아기 생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차이를 곱씹게 된다. 닙과 롤라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직면해야 했던 위험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가족과 안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야기이다. 진정한 행복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