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과학 선생님이 추천해 준 생기부를 위한 과학 필독서 모음이다.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책을 읽어나가면 좋을지 가이드를 해 준다. 단순히 책을 읽고 줄거리나 느낀점만을 기록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자는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은 크게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별로 책을 소개하며 각 파트가 끝나면 생기부에서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에는 전반적인 과학책을 다루어 총 40권을 추천한다. 하지만 각 책 소개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을 4~5권씩 추천하고 있어서 실제로 거론된 책은 100권이 넘는다.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는 최근 입시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에게 이해를 돕기에 좋다.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막막했던 문과 출신 엄마에게 생기부에서 어떻게 녹여서 활용되는지 이해하기 용이했다. 페임랩에 참여하여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해 보기와 AI를 통해서 스토르보드에 맞는 그림을 그리게 하여 그래픽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제작하기는 참 신선했다.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일반고 학생들도 실패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연구 활동을 반드시 보기를 권하는 등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입시팁도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