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현숙 작가다. 어쩜 아이들에게 흥미있을 소재로 이렇게 이야기를 꾸려나가는지 흡입력 있는 책이다. 함께하는 경기, 축구를 통해서 함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다.
구드래곤 시리즈 네번째 책으로 앞의 이야기를 몰라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구드래곤이 용이 되지 못한 사연과 예전 책에서 등장인물과의 관계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책 서두에 등장인물을 따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있어서 초반에 인물 성격 파악하기에도 쉽다.
초등학교 저학년 또는 중학년 어린이에게 적합하다. 독립 읽기가 되었고, 혼자 읽으며 책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을 찾는다면 바로 이 책이다.
한 챕터가 길지 않아서 집중력이 많이 요구되지 않고, 중간에 그림의 비중도 크고, 등장인물이 코믹 만화책 같은 유쾌하고 톡톡 튀어서 눈을 사로잡는다. 마치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그림을 그린 이경석이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만화 연재도 했다고 한다. 발표한 만화책으로는 <전원교향곡>, <좀비의 시간>, <을식이는 재수 없어> 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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