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10화까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수메르 문명과 관련된 것을 소개하거나, 최초 문명의 발생지를 설명하고, 성경 구약과 수메르 역사를 다루기도 한다. 그 제목은 최초의 문명을 찾아서, 신이 선사한 수메르 문명, 수메르에서 찾은 신화의 기원, 그 전에 스메르가 있었다, 태양계 비밀의 행성, 7은 왜 행운의 숫자일까?, 구약과 수메르 역사, 메소포타미아의 창세기이다.
그 이후로는 수메르의 문서와 유적들, 가설을 종합한 가설을 이야기한다. 이것을 유사 과학이라고도 한다는데, 니비루 행성이 존재한다는 전제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니비루라는 행성에서 온 신들이 인간을 지구에 만들고, 신과 인간이 인간을 만들고 많은 권력 다툼 끝에 신은 인간에게서 떠났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11화부터 24화까지로, 각 화의 제목은 가장 처음의 이야기, 구단을 가리지 않는 신들의 사랑, 오직 신들만 지구에 살아갈 때, 사랑과 야망, 권력의 분배, 신들의 상징과 뜨거운 사랑, 최고가 되기 위한 전투, 안주의 반란과 그의 정체, 인공수정으로 창조된 인류, 신이 대홍수를 일으킨 이유, 영생을 받은 인간의 조상, 이집트 대피라미드의 비밀, 그 많든 신들은 어디로 갔나?, 사라진 수메르의 역사, 신들의 재림, 축복 혹은 종말이다.
신화 책이라 신들이 많이 등장할 것을 예상했지만, 정말 많은 이름과 복잡한 가계도로 모든 것을 파악하기는 힘들었다. 책 서두에 캐릭터 소개와 함께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읽다가 이 캐릭터 소개란을 다시 봤지만 여기에 없는 신들도 꽤 있었다. 복잡한 인간사보다 더 복잡한 신화 가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