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의 모든 것
나우진 외 지음, 하다정 외 그림 / 메이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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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상 10대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요즘 핫한 MBTI에 입문하기에 적합한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MBTI라는 부제가 딱 맞다. 캐릭터와 설명이 아주 쉬워서 초등학교 중학년이 읽어도 되나, 각 캐릭터마다 어울리는 우정궁합, 짝사랑, 어필하는 방법 등은 아이에게 어려운 내용일 것 같다.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사고적 외향형인 E, 신중한 내향형 I로 나누고, 인지기능에 따라서 오감 감각형 S, 영감 직관형 N, 판단기능에 따라 분석적 사고형 T, 인간관계 감정형 F, 행동양식에 따라 계획적 판단형 J, 융통성 인식형 P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책 초반에 잘 요점 정리되어 있다.

​또한 16가지 유형에 따라서 동물을 캐릭터화 했는데 동물 그림이 아주 귀엽고 그 특징을 잘 살려 표현되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이 유형별 캐릭터 삽화는 유형별로 특징을 설명할 때 단점 또는 약점을 글로만 전달했더라면 너무 사실적이고 맞는 말이라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을 것 같다.

아낌없이 주는 다람쥐, 대책없는 웰시코기, 잘난 척 마스터 사자, 눈치 안 보는 병아리, 오지랖 쿼카, 파티피플 펭귄, 잔소리 대마왕 꿀벌, 허세 가득 너구리, 속을 알 수 없는 양, 우울한 토끼, 거만한 독수리, 무심한 고양이, 주관 없는 사막여우, 귀차니즘 판다, 강박증 있는 곰, 쿨한 척하는 호랑이

책장을 뒤적이면서 가족과 주변의 지인들의 MBTI를 알고 조합시키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아이들과 부모가 꽁냥꽁냥 이야기하며 즐기기에 좋은 책이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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