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 오늘도 잘 자 뿅뿅 첫걸음
바네사 페레스-사우키요 지음, 사라 산체스 그림, 이파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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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가 코 자러 가자~ ^^

농장 동물들이 저마다 잠옷을 챙겨 입고 잘 준비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밤이 되면서 여러 색으로 물드는 하늘을 색색의 구름이 찾아오는 모습으로 표현한 첫 장부터 이미 내 눈에는 하트가 뿅뿅 솟아났다.

보글보글 거품 목욕을 하는 아기 돼지와 쓱싹쓱싹 꼼꼼하게 치카치카하는 말, 모자에 베개까지 꼭 껴안고 침대로 향하는 오리 등 동물 친구들을 보고 있자니 얼른 자자고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이가 침대로 가자며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맨날 내복만 입혀서 재웠는데 노란 잠옷에 모자가 예쁘다고 노래하는 걸 보니 자기도 예쁜 잠옷이 입고 싶은가 보다. ^^

어릴 적 내가 듣고 자란대로 아이에게도 코 자자고 말할 때면 너무 옛날 말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책에서 코 자는 모습을 담아놓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걸 보니 반갑고 정겨웠다.

부모가 읽어주는 보드랍고 따뜻한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좋은 잠자리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고 예쁜 꿈을 꾸며 코코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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