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영양사 선생님이 비밀요원이라고?소재부터 눈길을 끈다.비밀요원하면 아무래도 007과 미션임파서블 시리즈가 떠오르는 나인데 앞치마를 휘날리며 활약하는 런치 레이디와 베티가 개발해준 신무기들이 너무 재미있다.알고 보면 노트북인 식판과 통신장비 포크 수저, 어묵 쌍절곤에 스파이더 고무장갑 등 친숙하면서도 기발한 비밀무기들이 이야기의 맛을 더한다.단순히 악당을 물리치는 스토리였다면 다른 영웅 이야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겠지만 아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인 학교를 배경으로 숙제, 선생님, 급식 등의 늘상 가까이 하는 소재를 이용해 이끌어가는 이야기와 함께 아침밥쓰가 에피소드를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밀모에게 "없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헥터의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여러 가지로 전세계를 휩쓴 고영양 감칠맛 코믹스라는 말에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