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1 - 강치와 신비한 사람들 마음 잇는 아이 4
김미승 지음, 홍선주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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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1

 

김미승 지음

홍선주 그림

출판사 마음이음

앞표지를 자세히 보면 물속의 인어아이, 몸하나에 얼굴이 3개 몸에구멍이 난 사람들이 보이는데 일단 범상치않은 비주얼이다.

아마도 신비한 사람들인것 같다.

주인공 강치가 어떤상황에서 모험을 하게 되는지 궁금하며 정말 그리스로마신화보다 동양신화가 훨씬 재미있을것 같아 기대가 된다.

책을 손에 쥔 순간 놓을 수가 없었다.

휘리릭~~ 금방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생소한 장면에서 찌릿했다.

아마도 이 책을 접한 독자라면 읽고 난후 감탄사를 연발했을것이다.

산해경에서 신들도 만나고 신비한 사람들도 만나러 가볼까요?

주인공 강치는 달뫼골에서 대나무숲을  가지고 죽제품을 만들어 팔고 사는 대영감이 손자이다.

대영감은 달뫼골에서 죽제품을 제일 잘 만들기로 유명하지만 그 손자 강치는 1도 관심이 없으며 옆에서 대나무피리만 불어대고 일도 하지않고 숲주위에서 놀기만 한다.

어느날, 중국사신들에게 진상할 채상장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어명이 떨어진다.

가슴이 벅찬오른 대영감은 제일 좋은 대를 골라 만들기 시작하는데...

대영감이 오냐오냐 키운덕에 강치는 버릇도 없고 도울 생각도 하지않는다.

그런데 어느날 대나무가 죄다 누렇게 변해버린것이다.

어명을 받들지 못하면 죽은 목숨이라서 대영감은 높은 고리전을 치는 황부자의 돈을 쓰게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영감은 낫으로 발등을 찍고 만것이다.

좋은약을 다 썼지만 아무소용이 없었다.

빚만 잔뜩지고 어린 손주 강치만 두고 죽을것 같아서 걱정이 많은데 황부자가 찾아왔다.

빌린 돈대신 강치를 머슴으로 데려간다는 것이다.

그때 양자로 키운 바우가 강치 대신 가겠다고 자청하며 눈물의 이별을 하게된다.

대영감을 하루가 멀다하게 더 나빠지고 악몽까지 꾸게 된다.

사실 대영감에겐 엄청난 비밀이 한가지가 있는데...

대영감이 막동이라고 불린 어릴때 막동이 집이 홍수에 떠내려가면서 그때 엄마와 여동생을 잃게된다.

마침 그날 아버지와 막동이는 산일을 간터라 목숨만을 건질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끝내 돌아가시게 되고

고향을 떠나온 막동이와는 달뫼골에 오게되고 여기서 대나무 만드는 일을 배우며 풍수지기 풍수 영감님의 머슴이 된다.

어느날 막동이는 풍수영감이 오매불망하던 명당자리를 보게된다.

여기에 아버지를 모시면 후손이 잘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막동이는 풍수영감의 아버지 시신대신 막동이아버지시신을 묻게되는데 여기가 바로 낚시혈이다.

산신령들이 모여서 땅위와 땅아래 편안한지 살펴보는 곳이다.

어느날 강치는 어릴때 가끔씩 보였던 흰수염산신령을 만나면서 강치할아버지의 비밀도 알게 되었고 할아버지를 낫게하는 약초의 행방도 알게 된다.

산신령은 삼만리, 구름다리, 무구십리, 옥뫼, 눈먹고 귀먹은 노파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삼일안에 돌아와야한다는 사실!

황부자의 허락은 얻고 온 바우형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할아버지 약초를 구하기 위해~~

산신령의 도움을 주는 막대를 하나 주었는데 딱 두번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동쪽 삼만 리~~

강치는 바우에게 할아버지의 비밀을 이야기 해줬고 함께 길을 떠났지만 도무지 찾지를 못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강치는 산신령이 준 대막대기로 땅을 내려쳤는데, 점점 막대기가 부풀더니 동굴만큼 커졌다. 그 속으로 빨려들어간 강치와 바우는 몸하나에 머리세개가 달린 아이를 만나게 된다.

여기가 삼만리마을이었다.

삼수족들은 우수한 족속이라서 강치와 바우처럼 천한 족속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고 했고 구름다리로 갈려면 촌장님의 허락을 얻어야된다고 했다.

마침 그날 재판이 있었는데 강치의 다른 의견으로 삼수족 촌장님은 강치의 의견을 존중하고 인정해줘서 구름다리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구름다리를 건넜으니 물구십리로 가야하는데 이윽고 관흉족 마을에 도착한 것이다.

관흉족은 가슴에 구멍이 뚫린 사람들로 가슴을 잃어버린 슬픔이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어르신에게 물구십리라는 말을 하니 엄청 놀라면서 단호히 안된다고 했다.

또 무슨 사연이 있음이 틀림없다.

이 마을에는 용이 되려는 이무기가 사는데 이 이무기는 원래는 거대한 가물치였는데 말썽을 일으켜서 마을사람들이 하늘에 가물칙 용이 되지 못하게 빌었는데 승천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된 괴물은 천명의 사람의 심장을 먹어 용이 될려고 한다.

그래서 모두 가슴이 뻥 뚫린것이다.

그런데 바우와 강치의 기지로 이무기를 물리치고 관흉족사람들도 다시 가슴을 모두 찾게 되었다.

마을에서 내준 거룻배로 물구십리의 물살을 가르며 떠났다.

 

 

힘들긴 했지만 박자를 맞추어 노를 저어 옥뫼로 향했다.

하지만 계속 가도 똑같은 곳에 있었다.

앞에 갑자기 산이 보였는데 어느순간 사라졌다.

또다시 심하게 흔들린 배가 부딪히면서 강치와 바우는 정신을 잃게 되었다.

여기서 물고기 지느러미를 가진 아이의 도움으로 옥뫼에 가게 된다.

인어아이는 비늘로 비단을 만들어 옥뫼에 있는 서왕모에게 팔러 간다고 했다.

서왕모는 이 비단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사람이 사게되면 물거품이 되어서 서왕모에게만 팔 수있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서왕모가 바로 강치가 찾던 눈멀고 귀먼 노파였다.

그녀의 파수꾼, 문지기인 토끼와 매는 서로 잘보이려고 신경전을 벌였다.

강치를 그것을 이용해서 서로 질투심을 유발했고 이것을 알게 되어 화가난 서왕모가 드디어 나타났다.

서왕모는 산발한 머리카락에 비녀를 꽂고 이글이글 불타는 눈을 가졌고 표범의 꼬리와 호랑이 이빨을 각진 반인반수였다.

복숭아 도둑으로 오인한 서왕모는 흰수염 산신령과 동기였고 눈멀고 귀먼것은 바로 흰수염이라고 했다.

그리고 강치는 할아버지 구할 약초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 약초는 바로 지천에 깔린 죽순이라고 했다.

정말 여기서 허무한 사실~~

엄청나게 많고 대나무숲에 바로 있는 죽순이라니...

무사히 대나무여행을 다녀온 강치와 바우는 험난한 여정이 바로 대나무 세 마디였는다는 말에 기가 막혔다.

이 대목이 바로 신화적이다.

흰수염 산신령의 진짜정체는 바로 오장산 호랑이였다.

죽순을 먹고 건강해진  할아버지는 채상장을 만들어 황부자네 빚도 갚고 바우형도 데리고 왔다.

강치의 지금까지의 일을 꿈 얘기로 바꿔서 할아버지께 들려 드렸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나무숲 낚시혈은 자연으로 돌아갔고 며칠 후, 집앞 양지바른 곳에 새로운 묘가 두 개 생겼다.

하나는 강치의 증조할아버지 묘, 하나는 임자 없는 묘

정말 산해경은 신화집이며 지리서였다.

지명이 나왔고 거리가 나왔고 마을마다 재밌는 이름도 있었다.

중국신화속 인물하면 대~한민국 붉은 악마 치우천왕이 떠오르며, 단군신화의 풍, 운, 비가 등장하고 고구려벽화의 염유어도 생각이 난다.

조금 다른 분야의 책을 접해서 신선했고 동양신화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서평으로 접하게 되었지만 놓치면 정말 후회할 책인것 같다.

도서관에 가서 관련 도서를 좀 더 찾아보고 읽어야겠다.

함께 읽은 딸이 관흉족이 제일 신기했다고 가슴이 뻥뚫려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서 다행이었다고 한 이야기가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얘기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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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의 아들, 염 큰숲동화 12
예영 지음, 오승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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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앞표지를 본 순간 잠시 머뭇거렸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주인공의 분노, 화, 힘

풀어 헤친 머리카락, 긴눈썹, 진한눈동자, 오똑한 코, 다부진 입술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장엄한 기운이 들었다.

*백정의 아들, 염*

두번째, 제목에서 느껴지는 억울한 사연이 이번에도 한번 펼치면 놓치 못할 것같은 느낌이었는데

예상과 같이 단숨에 읽었다.

이제부터 책내용을 들여다 볼까?

백정의 아들, 염이는 항상 모험심과 의구심이 가득하고 당돌한 아이이다. 염이는 마라천을 사이로 천천골에 사는데 어른들의 말씀으로 마라천을 지내 번촌에는 괴물이 있으니 절대 가지 말라라고 하는 입버릇처럼 들었다. 아니나다를까 염이는 어느날 마라천을 건너 번촌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거기는 지금까지 이야기 들은것과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고운 차림의 아이들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다가갔지만 번촌의 아이들은 백정이라고 소리치며 염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어른들도 염이를 개, 돼지보다 못한 백정이라면서 걱정이 되어 온 염이아버지를 매질하기 시작했다.

염이는 아버지품에서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신분제도가 이렇게 힘든 상황을 초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염이의 할아버지는 병환으로 오래전부터 앓았었는데 그 날은 몹시 위험한 상황이라 염이 아버지는 번촌의 안의원을 찾아간다. 안의원은 내키지는 않지만 염이아버지가 내민 쇠가죽을 보면서 할아버지상태를 살펴보려는 순간 돈으로 공명첩을 사서 양반이된  김득출이 안의원을 협박한다.

할아버지는 진맥한번 보지못하고 돌아가시게 된다.

조선시대 한번 백정은 자손까지 백정이 되는 억울한 시대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도 백정이라 그냥 거적에 말아 땅에 묻히게 된다.

염이 아버지는 백정중에서도 최고의 천천골 칼잡이로 유명하여 양반집 잔치에 많이 불려가서 도축을 한다. 업신여기는 백정이 도축한 고기를 그렇게 찾고 먹는 양반의 세계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염이 아버지는 한동안 할아버지 상으로 칼을 잡지 않겠다고 했지만 다들 꼴값을 떤다며 비아냥거린다.

백정이라고 사람 노릇도 안 하고 살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는 염이 아버지 말에 염이는 아버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염이와 친구 개똥이 칠성이는 백정의 아들로 성인식처럼 나이가 차면 도축을 배우게 된다.

그 첫날, 개똥이 칠성이는 도축을 보는 순간 기절과 구토로 힘들어 했지만 염이는 끝까지 보고 버티기를 한 순간 염이는 아버지처럼 타고난 백정이 될거라는 말에 그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어린 염이도 번촌의 아이들과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백정의 삶이 정말 힘들고 억울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도망쳐 나오는 길에 염이는 젊은양반과 사진을 찍는 서양인을 만나게 된다.

다들 영혼을 뺏는 기계라고 말하는 사진을 염이는 두려움이 없다는듯 찍는다.

왜냐하면 백정으로 사는 것보다 영혼을 뺏기는 쪽을 택한것이다.

그림에서 보듯 백정의 삶은 두렵고 힘들고 신분제도에서 최하층이며 사람취급도 받지 못한는 정말 개, 돼지만도 못한 삶이다. 그래서 염이는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 날 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사건!

범인은 바로 염이 아버지, 쇠길이라는 것이다.

염이는 다시 천천골로 돌아와서 심한 고신을 당한 옥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억울한 누명을 쓰게된 염이 아버지, 이 일을 염이는 어떻게 해결할까?

그 시대에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생각자체만으로도 힘든 누명을 써도 그대로 항변도 못하고 죽임을 당해야하는 시대이다.

이사건의 전말은 염이아버지가 양반집 잔치에 갔다오면서 버드나무숲에서 죽어가는 김득출을 보게 된것이다.

김득출은 염이아버지를 붙잡고 뭔가 말하려는 순간 숨을 거뒀는데 염이아버지는 도움을 청하러 뛰어가다가 마침 지나가는 포졸들을 만나게 된것이다.

아버지는 도축하고 오는 길이라 옷에는 피가 흔건하고 칼도 들고 있고 왼손잡이 누가봐도 범인이었다.

천천골에서도 아버지의 누명에 도움을 주기를 꺼려해서 염이는 친구들과 함께 도움없이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려고 한다.

제일 먼저 번촌의 높은 이조식대감을 찾아갔지만 내동댕이 당한다.

여기서 이조감과 그의 행랑 머슴 달구를 기억하자.

재판이 열렸고 부검의 결과와 정황으로 염이 아버지는 김득출의 살인사건 죄인으로 옥에 갇히고 경기 감영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참형을 받게 될거라는 형방의 말에 거짓자백을 하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염이는 살인자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아버지는 염이에게 마지막 김득출이 말한 벚꽃이라는 단서를 준다.

분명히 목격자가 있을거라는 확신에 수소문하고 번촌의 바보봉삼이에게 결정적 증언을 듣게 된다.

봉삼이는 그날 범인을 목격한 것이다. 입은 없고 점이 있는 사람~~

하지만 아무도 봉삼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염이와 친구들은 범인을 찾기위해 시장길목에서 사람들은 관찰했지만 결과물은 없었다.

어느날 젊은양반과 서양인을 만나게 되고 사진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억울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도움을 받게된다.

오목길에서 입은 없고 점이 있는 이조식대감의 머슴 달구를 보게된다.

하얀광목천에 기침을 해서 피가 묻은 모습이 딱이었다.

달구는 패물점에서 장신구를 주고 엽전꾸러미를 받는 장면을 보게 된것이다.

염이는 젊은류계현양반과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죽은 김득출에게서는 그때 동곳과 풍잠이 없었는데 달구가 패물점에 맡긴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제 미끼를 던질때~~

김득출의 풍잠과 동곳을 가져간 사람이 범인이다.

달구는 장날에 부랴부랴 패물점을 찾게 된다.

풍잠과 동곳을 찾기위해...

거기서 염이는 덜미를 잡고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지고 다들 관아로 잡혀오게 된다.

이조식대감의 가보인 칼에 고초액을 뿌리자 증좌가 나왔고 달구는 이조식대감이 살인을 했다고 자백했다.

사건의 전말은 김득출은 돈으로 싼 양반을 앞세워 이조식대감의 아들이 노름빚으로 빚진 돈을 가문의 종택으로 해결하자는 말에 화가나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그것을 머슴 행랑이 수습하면서 김득출의 풍잠과 동곳을 가져가면서 꼬리가 밝힌 것이다.

그로부터 한 달 후 경기 감영에서는 김득출 살인 사건의 최종 재판이 열렸고, 이조식 대감은 참형에 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염이아버지는 풀려났으며 암행어사류계현나리는 염이에게 이름의 뜻을 새겨주었다.

염병걸리지 마라는 염이 아닌 가슴에 가득 찬 불꽃을 절대 꺼트리지 말라는 뜻으로 종이에 적어주었다.

불꽃 염~~

염이는 아버지와 돌아오면서 천천골로 가면 도축일 배우겠다고 한다.

"사람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수 있다면 소를 잡든 붓을 쥐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염이의 마지막 대사에서 어떤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강인한 힘이 느껴졌다.

절망적인 현실과 운명을 이겨내고 용기를 낸 주인공 염이가 너무 부럽기도 하다.

정말 그 시대에서는 실오라기만큼의 미래가 없을 텐데 마음속의 희망을 찾은 또 우리에게 할수있다는 메세지를 전해준 조선시대 염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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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아이스토리빌 35
전은지 지음, 송진욱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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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

글 전은지

그림 송진욱

제목에서 느껴지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먼저 스친다

끝나지 않는다는 것은 무서움도 함께인것 같다.

주인공 눈빛에서 전해지는 억울함, 공포

눈동자에 비친 아주 괴팍하게 생긴 얼굴이 가볍지만은 않다.

서평전 내용을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무척 궁금했다.

그리고 책을 받고 바로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단순하지도 않음에 놀랐다.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까~~

믿을 수 없는 눈, 기억, 생각

민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다.

소정이의 아주 비싸 보이는 3단우산의 도둑으로...

소정의 사물함과 민우의 사물함은 바로 붙어있었는데 소정의 사물함에서 삐죽나온 메모지를 챙겨주면서 누명의 발단이 시작되었다.

또한 그날 비가 왔는데 민우는 우산이 없음에도 비를 맞지 않았다는 정황들.

하지만 민우는 친구형택이랑 학원까지 같이 갔고 다음은 지나가는 아줌마가 씌워줬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민우는 가난해서 소정이우산이 탐났을거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

소정이 우산은 누구나 부러워할 우산이었는데 가난하다는 이유하나로 누명을 쓴것에 민우는 억울해 한다.

민우의 말도 사실이고 친구들이 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민우가 우산을 가져간것을 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민우을 범인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정황들...

특히 승유는 전번에 본인의 샤프를 가져간 민우를 범인으로 단정해 버린다.

그리고 친구들도 확정해버린다.

얼마나 억울할까? 얼마나 무서울까?

범인이 아니라도 증거도 없으니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말이 생각이 난다.

학교 독서 퀴즈 대회에서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은?

정답은 네로이만 플랜더스라고 적은 민우는 억울하다.

이렇게 '내 생각' 합리적일것 같지만 사실확인이 될때까지는 믿어서는 안된다.

일단 선생님께서 친구를 의심하지 말자는 말씀과 계속해서 우산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로 일단락되었다.

지석의 핸드폰사건과 두번째 도난사건

민우는 집에 와서 가난해서 받은 오해가 너무나 억울했다.

가장 의심하면서 범인으로 몰아친 승유에게 화가 났다.

다음날 등교길 건널목에서 지석이의 열린 가방에서 핸드폰이 떨어지면서 액정이 깨졌다.

아무도 모르게 민우는 다시 지석이 가방에 넣었다.

혹시나 아는체 했다가 도로 의심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사람의 생각, 오해, 거짓말등은 정말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무서운것 같다.

어린 민우 생각에서 느껴진다.

교실에서 승유가 지석의 가방을 밟고 말았다.

아~~

열린 가방으로 액정이 깨진 핸드폰이 머리를 내밀고 사건이 시작되었다.

승유가 범인 되어버렸다.

승유는 미안해 하면서도 혼날까봐 걱정도 되었다.

사실은 승유가 범인이 아니지만 정황상으로 딱 범인이다.

웃음이 나오면서도 씁쓸했다.

이런 일들이 일상에서 비일비재 할 수 있음을...

체육시간이 끝나고 두번째 도난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지석이의 핸드폰이 없어진것이다.

또 민우가 의심을 받았다.

왜냐하면 체육시간에 선생님심부름으로 교실에 갔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황으로 딱 민우가 범인이다.

억울함의 호소에 선생님은 가방과 사물함을 검사하기로 하셨다.

승유의 사물함에서 지석의 핸드폰이 나온것이다.

승유가 왜 그랬을까?

학원도 많이 다니고 겉모습도 부자처럼보이는 승유가?

생각해 보니 승유가 가져간것이 당연하다.

지석이의 핸드폰이 없어야 전화기상태를 모르니 살 수밖에...

잃어버린것은 지석이니깐 혼나지도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딱 승유가 핸드폰 범인이다.

어떻게 이렇게 정황들이 맞을까?

아니면 맞도록 이야기를 풀어가는것일까?

신기할 정도다.

또한 민우와 친구들은 결과를 보면서 상황을 승유가 범인인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억을 얘기해 본다.

민우에서 승유로 옮겨진 것이다.

민우는 거칠고 세게 나오는 승유와 친구들 때문에 두번이나 의심을 받게 된것에 억울해 하면서 승유에게 큰소리로눈물과 함께 항변하게 된다.

여기서 민우의 억울함이 해소되는것 같았다.

그리고 우산의 진짜 도둑의 이야기로 화제가 전환되면서 소정의 우산을 부러워 한 사람이 많았고 그 중 승유도 있었다는 점을 이야기 한다.

승유의 우산이 그날 뒤집어져서 못쓰는 상태였는데 비를 맞지 않았다는 기억을 얘기한다.

그리고 고물우산이라고 버리겠다고 했던 승유의 말도 기억을 더듬어 친구들이 얘기한다.

이제 상황과 증언으로 승유가 소정의 우산 범인이 되었다.

본인이 범인이라서 민우를 더 몰아세웠다는 추측까지 나온다.

선생님은 승유가 직접 사물함에 넣는것을 본사람도 없고, 지석엄마는 새로 사주겠다고 하고, 승유엄마에게는 얘기 않기로 마무리하셨다.

민우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지만 그래도 무거운 돌덩이가 치워져 버린 기분이라 좋았다.

마지막을 보지 않았다면 우산이랑 핸드폰의 사건이 밝혀지지 않았을 것이다.

독자들만 아는 이야기...

소정이 우산은 부주의로 청소함에 들어가 있고, 지석이 핸드폰은 다른반 친구가 깨진 폰을 감싸기 위해 빌려준 승유 케이스를 보고 승유 사물함에 넣었다는 사실!

직접적으로 본게, 들은게, 말하는게 맞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

보이지 않는 곳에 진실이 있다는 점.

모든것의 진실은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있다는 점.

내가 보고 듣고 기억하는 것이 항상 진실일까?

이 물음은 항상 나에게 여러분에게 던져질 질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끝난게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마지막 진실을 민우와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

하지만 뒤늦게라도 진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누군가 청소 사물함을 보았을 것이고, 다른반 친구가  떨어진 폰을 승유 사물함에 넣었다고 전해 줬을 수도 있고, 그리고 아마도 민우는 건널목에서 지석의 핸드폰이 떨어진 사실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 줬을 것 같다.

그럼 도둑도 범인도 없는 것이다.

똑같은 것을 보고 듣는다고 항상 똑같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작가의 말이 계속해서 되내어지고 무슨일이 생기면 꼭 생각해야할 것같은 글귀로 오래 계속 기억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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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만이 남기는 흔적, 쓰레기 미래생각발전소 14
박상곤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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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류만이 남기는 흔적, 쓰레기

글 박상곤

그림 이경국

출판사 미래아이

너무나 흔하고 많이 듣는 단어중 하나인 "쓰레기"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목처럼 오직 인간만이 쓰레기를 남긴다니 새삼 아하~~하고 무릎을 쳤다.

쓰레기는 그냥 쓰레기이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쓰레기 아니 지구를 병들게 인간을 고통스럽게 한다.

그러나 이것이 모두 인간이 만든 것이다.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이제부터 나부터라도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을 실천해야겠다.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지식과 감성의 관점을 얻게 될  책을 소개해 본다.

제1장 쓰레기란

쓰레기는 '쓸모없게 되어 버려야 될 것'으로 정의된다.

'하찮은 인간'으로 비유되며

'쓸어기'에서 유래되었는데 '문질어서 부스러진 못 쓰게 된 조각들'을 말한다.

쓰레기는 이처럼 부정적인 단어이다.

인간은 생활과 동시에 쓰레기가 나오며 인류의 발전으로 다양한 쓰레기가 생산되고있다.

인간의 삶은 쓰레기와 뗄수 없는 관계이며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환경오염과 각종 질병을 야기 시킨다.

선사시대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조개더미도 쓰레기이다.

지금은 중요한 의미의 역사이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가 쓰레기의 역사이다.

우와~~ 정말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

지금의 쓰레기도 미래에서는 역사로 불릴것 같다.

로마시대에는 분뇨의 역사가 있다.

엄청나게 화려한 드레스며 하이힐은 사람들의 분뇨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다.

처리시설이 없어서 그자리에서 해결하는...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돼지들이 사람들의 배설물을 처리했다고한다.

또한 배설물의 냄새를 숨기기 위해 향수가 발달한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세계 최초 영국에서 수세식 변기가 개발이 되어 쓰레기와 악취를 없애주었다.

다만 물의 사용이 엄청 증가한 사실이 단점이다.

서울에서는 오물을 처리하는 직업도 있었다.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들통을 매고 다니는 장면을 본 듯하다.

제2장 쓰레기는 왜 생기며 무엇이 문제일까?

사람이 있는곳은 쓰레기가 있는 법!

인구증가는 식량의 자원의 소비를 증가시키고 그에 따른 오염 물질과 쓰레기의 발생을 늘리기 때문에 환경오염고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산업 혁명과 경제 번영으로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교통혼란 수질오명 대기오염 쓰레기등의 환경문제는 당연한 사실이다.

생산중심에서 소비중심으로 변하다보니 더 많은 쓰레기가 생기게 되었다.

편리함을 찾다보니 플라스틱, 썩지않는 일회용품으로 환경문제는 더 심각해졌고 쓰레기는 더 많아졌다.

그리고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쓰레기도 다양해졌다.

생활쓰레기뿐아니라 산업쓰레기는 정말 인간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화학물질쓰레기, 방사성 쓰레기 그리고 무서운건 우주쓰레기가 늘어나고 위험한 현실이다.

제3장 쓰레기의 폐기

생겨난 쓰레기를 그냥 둘 수는 없는 문제이다.

어떻게 폐기를 해야할까?

다양한 쓰레기만큼 다양한 폐기방법으로 처리해야한다.

일반 쓰레기 종량제,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쓰레기 매립,쓰레기 소각,자원 회수 시설,생활하수 찌꺼기 처리, 하수 찌꺼기의 자원화

이 모든 방법이 쓰레기를 아예 0으로 만들수는 없는것이다.

그리고 쓰레기를 폐기하는 데에는 비용도 엄청들며 환경문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밖엔 답이 없긴하지만 인간의 생활에서 쓰레기를 없앨 수는 없을 듯하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쓰레기가 밉지만 잘 활용한면 자원이 될 수도 있으니 계속 연구가 되어야 할 것같다.

제4장 쓰레기의 재활용

고대 중국에서 채륜은 누더기 천으로 종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넝마를 재활용해서 러그도 만들었다.

쓰레기라고 믿기질 않는다.

재활용역사도 쓰레기와 함께 시작된것이다.

우리조상들은 음식물쓰레기는 키우는 돼지에게 줬고, 또한 논밭의 거름으로 사용했다.

넝마주이, 고물상, 엿장수~~

친근한 단어지만 또한 재활용의 역사이다.

아무생각없이 알고 있던 것들이 이렇게 쓰레기와 재활용으로 연결되니 신기하다.

어릴때 병이랑 엿이랑 바꿔 먹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또한 쓰레기가 자원이 될 수 있고 줄이는 방법도 있다.

독일의 바이오 쓰레기 발효처리, 일본의 폐수 찌꺼기 탄소 처리

그리고 스웨덴은 쓰레기를 수입해서 태워 에너지를 만든다.

또한 산업폐기물에서 나오는 금속을 분리하여 재 사용하는 도시 광산이란 단어도 생겨났다.

못쓰는 돈은 분쇄 압축해서 건물바닥이나 자동차부품이되고 비닐은 녹여서 주차블럭이 된다.

제5장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까?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다양하고 학교나 여러관공서에서 자주 질문받고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제일 중요한것은 무조건 아껴써야하며 낭비는 금물!

아나바다, 벼룩시장, 텀블러사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페트병 재활용~~

포장없는 제로마켓은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시급한 것 같다.

주변마트에서는 요즘 일회용비닐에 요금을 추가하고 있어서 장바구니가 필수가 되었다.

생활속 재활용 아이디어로 쓰레기를 줄이고 지구환경을 보호함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

몽당연필에서의 새싹틔우기는 추억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고 일석이조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같다.

우리집부터라도 매일 매일 쓰레기를 줄이기를 실천해야겠다.

쓰레기를 줄여서 우리가족이 건강해지고 지구를 되살리는 일에 동참해야겠다.

새로운 지식을 알게 해주고 사고적인 시야를 갖게 해준 [인류만이 남기는 흔적, 쓰레기]책이 정말 고맙다. 더 많은 독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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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팬티 입은 늑대 1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미선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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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제목: 팬티 입은 늑대

글:윌프리드 루파노

그림:마야나 이토이즈

출판사: 키위북스

 

제목을 먼저 살펴보면 늑대하면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중 하나이다.

그런데 거기에 팬티을 입었다니 좀 우스꽝스러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것도 빨간 줄무늬 팬티 ㅎ

팬티을 입은 늑대의 모습이 상상이 안된다.

앞표지그림에서 보면 코는 엄청크게 입은 작게 눈은 그냥 놀란표정

다소 어눌하고 멍청해보이기 까지 한다.

그리고 뒷표지를 펴서 이어지 늑대그림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반전이 꼭 있을 것 같은 책!

그래서 빨리 책을 읽고 싶어졌다. 과연 작가님이 어떻게 표현해 놓았을지...

깊은 산속, 산꼭대기에 늑대한마리가 을씨년스럽게 앉아있다.

울음소리가 꼭 들릴것 같고 만약 들었다면 온몸이 오싹오싹;

눈빛도 정말 날까롭게 생겼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팬티는 보이질 않는다.

팬티찾기 돌입 ㅋㅋ

숲속의 친구들은 나와는 달리 굶주린 늑대가 나타나면 끝장이라면서 덜덜 떨고 있다.

그래서 숲속 친구들은 자기방어를 하기위해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경보기, 울타리, 올가미, 그리고 견과류?

그런데 견과류가 담력을 키우는 줄 처음 알았다. 많이 먹어야 겠다.

다양한 숲속 동물들이 나와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자세히 보니 쏙쏙 들어왔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늑대를 알기 위해서 모두 모여 무서운 늑대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여기도 많은 숲속 동물들이 등장한다.

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 같아서 정말 흥미롭다.

여기에서 사실적인 늑대의 모습이 표현되어있다.

후덜덜;

 늑대가 나타났다!!! 

쾅! 쾅! 문닫는 소리

덜덜덜 무서움에 떠는 소리

늑대의 코는 정말 엄청나게 길고~

코아래 뾰족한 이빨은 안보이고 번득이는 눈빛은 찾아볼수 없고...

정말 팬티입은 늑대를 드디어 보는구나!

숲속 동물들은 정말 두눈 크게 숨어서 지켜보겠지.

 에헤이~~ 늑대가 맞아?

늑대가 팬티라니?

하지만 소문에 듣던 늑대의 모습이 아니라서 전부 의아해 한다.

저 산꼭대기에는 나밖에 없는데..

늑~~대

팬티 입은 늑~~대  ㅋㅋ

일단 사슴의사가 천천히 살펴보는데 눈은 날카롭다기보다 흐리멍덩

털은 철사가 아니라 빗자루

이빨은... 늑대 같네?

늑대는 자기가 진짜 늑대라고 외치지만 아무도 믿어주질 않는다.

소문과 전혀 달라서이다.

팬티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자 늑대는 팬티를 입게 된 사연을 말한다.

그런데 이 팬티가 자기자신을 구해준 팬티라고 한다.

추위를 많이 타는 이 늑대는 하루는 집 앞마당 바위에 앉았는데 세상에나!

바위가 얼음장 같아서 엉덩이가 얼어버리는 것같아서 그순간 아울~~~~~~

그때 산아래로 미친듯이 뛰어내려왔고 눈빛도 포악하고 털도 뾰족뾰족~~

아하~ 이모습을 본 동물친구들이 확신을 한것 같다.

늑대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 일부분의 모습을 말이다.

이때 팬티를 입게 되는데 이 팬티는 부엉이가 직접 짜준 빨간 줄무늬 팬티~

그래도 의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돼지삼형제가 깜쪽같이 사라져서이다.

그런데 늑대는 반대편 숲에 있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 먹는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또한번 해학적인 표현이다.

이렇듯 늑대는 무시시한 늑대가 아니라서 전부 그동안 방어적인 행동과 물건들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숲속 동물들은 늑대가 무섭지 않다는 걸 알았는데도 더 힘들어하고 삶의 이유를 찾고있다,

이젠 무서운 늑대 대신 삶의 이유를 찾는데 숲속 동물들은 고민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의 삶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고민하나가 해결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고민을 찾아서 고민을 하는것이다.

두려움을 없애는 것도 견과류~

삶의 이유를 찾는것도 견과류~

그런데 과연 돼지삼형제의 납치범은 누굴까?

이상하게도 다람쥐가 수상하다.

눈빛이며 날까롭게 곤두선 꼬리털이며...

소시지?를 파고 있는 모습이 왠지 을씨년스럽다.

다람쥐야, 무서워;

무시무시한 소문만 믿고  본 적도 없는 늑대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온갖 대비를 하느라 시간과 돈을 써대는 숲속 동물들이  우리를 꽤나 많이 닮았다.
사실을 알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덮어놓고 공포심과 소비를 부추기는 현상 등은 우리가 반성해야 되는 부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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