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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엔지니어링 -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 설계부터 개선까지, AI 앱 개발 원스톱 가이드
칩 후옌 지음, 변성윤 옮김 / 한빛미디어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어보았음]
생각해보면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 초반은 ML/DL이 초히트였다. 학교든 커뮤니티든 어디서서나 AI 스터디 광풍이었고, 누구나 ML/DL을 알 것만 같았다. 그러다 문제의 2022년 11월 GPT-3.5가 나온 다음에는 확실히 LLM과 생성모델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많이 사용되는 어휘의 빈도가 달라짐을 느꼈다. prompting, context, token, optimization... 그리고 agent. 2024년과 2025년은 확실히 후자의 개념이 많이 들린다.
이 분야가 워낙에 빨리 변해서 지속적인 공부가 필수이기는 하지만, AI 모델 설계나 당장 활용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면 놓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그렇기 때문에 FOMO(fear of missing out)도 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 간극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굉장히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설명하는데 그 전(대략 2010년대)에 어떤 모델들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개념부터 설명하기 때문에 ML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에게는 필요한 ML 개념과 변천사에 대한 설명이 도움이 될 것이고, ML엔 익숙하나 LLM 기반의 개발을 시작/활용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함에서부터 시작하여 차이점에 대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는 점에서, 특히 후자들에게 도움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LLM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서비스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탐색(아이디어)부터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유용해 보였다.
많이 사용되어서 맥락상 알고는 있지만 명확한 정의는 찾아보지 않았던 개념들에 대해 확실하게 짚을 수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는데, 이런 지식들을 알맞게 배치하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독자의 지식 간극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었다. 그것이 모델에 대한 지식이든, 개발 및 운용에 대한 지식이든 말이다.
꼼꼼하게 공부하듯 전반적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시간을 들여서 몇 번 더 읽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