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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 상처받은 "나"를 만나는 시간
김선현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화해」는
자기계발서인데 이 책은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그림을 통해 힐링효과를 얻게하는 책이라니 너무너무
기대되는 책이었지요.
책의 표지에 표기된 것처럼 이 책은 김선현 교수의
신작이며
이해인 수녀와 영화배우 하정우님이 추천한 책이라고
합니다.
"《화해》
속 그림과 이야기는
내
안의 수많은 감정들을 화해시키고,
휴식을
건네 줍니다."라고 소개하는 하정우님의 기대말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선현 교수는 미술치료를 통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을 하고 있고,
미술치료계의
아티스트이며 시계미술치료학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어떤 이야길르 다루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의
목차랍니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해결되지 않고 마음속에 상처로 남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 상처라는 것은 의도하지 않게 마음을 할퀸 것일 수
있고,
어떻게든 해결되지 않을땐 어쩌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아프다고.. 힘겨운 말을 겨우 꺼냈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어떻게든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감사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상처를 어떻게 해소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길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 이 책 「화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강제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관계나 문제가 해결되는
신기한 제험을 얻게 해줄 책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위 그림은 바다에서 돌아온 아들이란 제목의
그림인데요.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두 남매의 큰 슬픔을 표현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언제든 한번은 직면해야 하는 죽음이란 엄청난 사건을 만난 남매의
비통한 모습을 담고 있죠...
그림을 감상하고 이어지는 부연 설명을 통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지소년이란 제목의 그림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수
있을까요?
위 그림과 대조되는 단란한 가족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상류층 가정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받을 느낌이 어떤 것일지 많은
생각이 오갑니다.
아파하는 사람을 표현한 그림인데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만남과 이별은 불가피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통증을 수반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립니다.
사람은 저마다 보고 느끼는 바가 다르지요.
주관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숙고해서 표현한 그림을
보며
아픈 마음이 위로받고 치유가 되는 것이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간혹 동병상련인 사람을 보며 위로받는 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 넓은 세상에서 나 혼자만 외롭고 아픈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소 위안이 될 수 있더라는 말입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꼽아두는 책이 아니라
두고 즐겨 보며 이모 저모 다양한 느낌을 받게 해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